tournament 11일부터 구미에서 전국체육대회 개막, 배드민턴 고등부 대진 분석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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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9-09 14:5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2년 만에 전국체전이 돌아온다.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을 포함한 7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배드민턴 모든 경기는 구미시민운동장 바로 옆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16개의 광역지자체별로 시·도간의 경합을 벌이는 전국체전의 성격에 맞게, 배드민턴 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 출전한다. 한 팀이 오롯이 지자체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지자체도 있고, 지자체 전체에서 선발해 지역선발팀으로 출전하는 지자체도 있다. 같은 팀이 아니었더라도 함께 지역을 대표해서 그 지자체의 최정예로 출전하는 지역선발팀을 보는 재미 또한 전국체전만의 묘미다.
고등부의 경우 남자고등부 단체전과 여자고등부 단체전은 16개 지자체에서 모두 출전했지만, 대학부와 일반부는 특성상 실업·관공서팀 및 대학팀이 존재하지 않는 지자체가 있어 작게는 11팀, 많게는 13팀이 출전한다. 제주와 강원은 남자대학부, 여자대학부,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단체전 중 남자대학부 단체전에만 팀을 내보냈다.
<남자고등부>
남자고등부 단체전 5~8번 포트에서 지옥의 대진표가 만들어졌다. 전대사대부고(광주)와 서울체고(서울)의 승자가 전남기술과학고(전남)와 전북선발(전북)의 승자와 맞붙는 대진이다. 전남기술과학고의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봄철리그전 우승-여름철대회와 가을철대회에서 연이어 준우승에 성공한 전주생명과학고가 포함된 전북선발을 비롯해 나머지 세 팀은 결승까지 올라도 놀랍지 않을 전력을 보유했다.
반대편 9~12번 포트의 진광고(강원), 부산동고(부산), 제주사대부고(제주), 인천해양과학고(인천)의 대진에 비해 확실히 까다로운 대진표를 받아든 셈이다. 지난 가을철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김천생명과학고가 포함된 경북선발(경북)은 대구고(대구)와, 회장기 우승팀 매원고가 속한 경기선발(경기)은 문수고(울산)과 맞붙는다.
<여자고등부>
여자고등부는 올해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네 팀이 미리 만나는 일 없이 준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대진이 완성됐다. 16강에서 봄철리그전 우승팀 충주여고가 속한 충북선발(충북)은 범서고(울산)과 맞붙는다. 충주여고가 승리하면 대성여고(대전)과 광주체고(광주)의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다투게 된다. 충주여고는 지난 2022국가대표선발전에도 참가했던 단식 선수 이서진과 김나연을 보유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이서진은 선발전을 A조 3위로 통과하며 여러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뽑힐 만큼 저력이 있는 유망주다.
여름철대회 준우승팀 창덕여고(서울)는 충남선발(충남)과, 가을철대회에서 창덕여고를 꺾고 우승한 화순고(전남)는 강원선발(강원)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회장기와 여름철대회 챔피언이자 국가대표선발전에도 차출되었던 복식 선수 김유정-이혜원을 보유한 전주성심여고가 대표로 출전하는 전북은 부산의 대명여고와 겨룬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당시 우승은 남자고등부 단체전과 여자고등부 단체전 모두 광주가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여자고등부에서는 현 삼성생명 소속 국가대표 선수 안세영이 단체전과 개인전 복식 우승을 이끌었다.
이혁희 기자
tags : #전국체육대회, #전국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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