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돌아온 백하나와 이유림, 킹콩 잡고 4강행, 고성현-엄혜원과 안세영도 준결승 진출 [인니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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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1-26 22:4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3년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한 단짝 조합이 킹콩을 무너뜨렸다. 2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8강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이 김소영(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공희용(전북은행)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혼복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과 안세영(삼성생명)도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16강 한쪽 시드에 한국 세 팀이 몰린 상태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연이어 한국 팀들과 경기를 치렀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소영-공희용은 16강에서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을 만나 승리했다. 다음 8강에서 만난 상대가 백하나-이유림이었다.
2018년까지 함께 했던 백하나-이유림은 이유림이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년간 합치지 못했다. 간만에 복귀한 둘은 먼저 치러진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는 32강은 통과했지만 16강에서 일본의 마츠아먀 나미-시다 치하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마츠야마와 시다는 정나은-김혜정을 꺾고 대회 우승까지 해냈기에 결과적으로 대회 우승팀을 너무 빨리 만난 셈이었다.
간만에 호흡을 맞춘 대회에서 시동을 건 백하나-이유림은 두번째 대회만에 일을 냈다. 32강과 16강을 무난히 통과한 후 김소영-공희용과 격돌했다. 1게임을 3점차로 아쉽게 내준 백하나-이유림은 초반 빠르게 점수를 쌓으며 2게임을 따내더니, 3게임도 유사한 양상으로 점수차를 빠르게 벌리고 굳히는 방법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4강에 진출한 백하나-이유림은 다시 한번 마츠야마-시다를 만난다. 불과 지난 주에 같은 자리에서 그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상대지만, 그새 잊고 있던 케미스트리를 되찾으며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 백하나와 이유림이 다시 한번 난관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성현과 엄혜원도 혼복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찬펭순과 고리우잉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초반 고전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를 잘 쌓아냈다. 고성현-엄혜원은 이제 결승 티켓을 두고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와 격돌한다.
안세영 또한 태국의 차이완 피타야퐁을 무난히 꺾고 8강을 통과했다. 4강에서도 같은 태국 선수인 초추웡 폰파위와 맞대결을 갖는다. 준결승에서도 승리한다면 결승에서는 푸살라 V.신두(인도)와 라챠녹 인타논(태국) 중 이긴 선수와 우승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은 오늘 8강에서 신두에게 패했다.
tags : #인니오픈, #백하나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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