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요넥스, 차세대 이용대 품안에! 국가대표 고교생 진 용과 이상민, 차종근 영입하며 선수단 강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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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04 17:37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넥스트 이용대'가 이용대와 한솥밥을 먹는다. 4일 요넥스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요넥스 사옥에서 신입 선수 입단식을 열고 이상민, 차종근, 진 용 세 신입 선수의 입단을 완료했다. 단식과 복식에서 두루 보강에 성공함으로써 이 날 함께 이뤄진 박용제 신임 감독 선임과 더불어 2022년을 맞아 한층 더 강화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다.
세 선수 모두 지난 2021년까지 탁월한 성적을 보였던 선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영입은 단연 진 용이다. 당진정보고 졸업을 앞둔 진 용은 지난 2021년 8월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22국가대표선발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자복식을 1위로 통과했다. 고교 3년생 신분임에도 쟁쟁한 실업팀 선배들을 누르고 따낸 성적이다.
국가대표선발전에 이어 작년 9월 경북 구미에서 열렸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남자고등부 단체전에 충남선발로 출전, 단식과 복식 가리지 않고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충남의 우승을 견인했다. 복식에 좀 더 특화된 선수임에도 당시 결승전 1단식에서 고교 단식 한 손가락에 꼽히는 최평강(매원고)을 21-10 21-9로 잡는 등 동나이대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을 갖췄다.
진 용은 입단식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요넥스에게 지원을 많이 받아 배드민턴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라며 유소년 지원을 받았던 구단에 입단하게 된 기쁨을 표하는 한편 "이제 요넥스의 선수로서 좋은 활약으로 (그간의 지원에) 보답하고 싶다. 팀에서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부응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동의대 출신의 이상민은 이미 중·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예비선수로 발탁되며 두각을 드러냈던 복식 선수로, 특히 전위에서의 활약이 2021년 남자대학부 중 최고로 손꼽기에 손색 없었다. 키가 크진 않지만 신체 밸런스가 워낙 탁월해 앞뒤 가리지 않고 1인분 이상의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한국체대를 졸업하며 입단하게 된 차종근은 학생 시절 무릎 부상으로 오랜 침체를 겪기도 했지만, 재활 끝에 다시 정상적인 신체 상태를 회복, 실제로 작년 전북 정읍에서의 2021 정향누리 전국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다. 190cm가 넘는 신장을 활용한 강한 공격력과 장신임에도 빠른 발을 가져 코트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차종근은 입단식에서 "부상이 길어 빛을 다 보지 못한 선수라고 스스로 생각한다"라며 "요넥스에서 좋은 감독, 코치님과 선배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이제 빛이 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혁희 기자
tags : #요넥스, #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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