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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고성현-이용대 리벤지 성공,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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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2-10-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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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 (세계랭킹 151)가 리벤지에 성공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6(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남자복식 8강전에서 고-이 조는 지난주 덴마크오픈 1라운드에서 패했던 쿠키엔킷-탄분헝 조(말레이시아 6)에게 2-1(25-23 16-21 23-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초반 고-이 조가 조금씩 앞서며 13-8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연속 4실점하며 1점차까지 추격당한 이후 도망가면 쫓아오는 흐름이 이어지다가 18-18로 동점을 허용했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범실과 수비에서 갈렸다. -이 조는 탄분헝의 판단 미스로 1점을 보태고, 고성현의 스매시를 받아친 쿠키엔킷의 리시브가 사이드 아웃이 되면서 25-23으로 어렵게 1게임을 선취했다.

하지만 고-이 조는 2게임에서 3-3이후 한 번도 역전하지 못하고 16-21로 게임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고-이 조는 3게임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크게 앞서며 낙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17-12에서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21-212번째 듀스를 맞았다.

승부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고-이 조의 전략이 통했다. 고성현의 점프스매시 이후 이용대가 네트로 대시하면서 1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는 이용대의 후위 연타이후 고성현의 푸시 공격이 성공하면서 23-21, 85분간의 힘겨운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사랑
(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10)8강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8강에서 차이비아오-장난 조(중국)를 풀게임 승부 끝에 2-1(21-18 14-21 21-17)로 이겼다.

-김 조는 1게임 중반까지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7-11 인터벌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12-12로 동점을 만들고, 역전에 성공하며 21-181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을 14-21로 내준 김-김 조는 3게임에서 체력과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21-17로 승리했다.

고성현-이용대 조와 김사랑-김기정 조가 모두 승리하면서 준결승전에서 대표팀 형과 아우의 대결이 성사됐다.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고-이 조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김 조는 결승 진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27일 열린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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