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향후 4년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요넥스와 함께한다. 지난 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가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존 2019년부터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이기도 했던 요넥스는  본래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후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시국과 관련한 상황을 감안하여 올해 3월까지 기존 후원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이 날 체결한 협약으로 요넥스는 후원 계약을 4년 연장, 올해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국가대표 선수단 용품을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2023항저우아시안게임, 2024파리올림픽 등 유수의 세계대회가 치러진다.

연장된 협약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요넥스로부터 지원받는 지원금과 용품의 총액이 기존 협약보다 약 60% 증액된 것으로 발표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더욱 많은 지원으로 협회의 재정 운용과 사업 진행에 대한 여유를 확보하고, 요넥스는 국가대표 메인 후원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는 평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 김철웅 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대표, 히로카와 와타루 요넥스 해외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학균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및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함께 협약식에 참가해 함께 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며 2020도쿄올림픽 동메달, 2022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우승 등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했다. 이번 재계약이 한국 대표팀의 경쟁력을 재고하고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재계약의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 한 김철웅 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대표 또한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업체로서 4년 더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2008베이징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금메달이 없는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영광이 재현되길 바란다"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히로카와 와타루 요넥스 해외영업본부장 역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의 파트너십을 연장할 수 있어 기쁘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한국 국가대표팀이 요넥스와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협약식에 대한 기쁨을 밝혔다.

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