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회장기전국종별] 수원원일중, 정읍중 꺾고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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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4-08 20:24본문
수원원일중을 상대한 정읍중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 꼽히던 학교였다. 실제로 1, 2경기에선 정읍중이 모두 2-0으로 이기며 승리가 굳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3경기부터 수원원일중이 내리 승리하면서 역전하는 이변을 낳았다.
1경기와 2경기 단식에서는 김태현과 이민재(모두 정읍중)가 각각 임민성과 차승우(모두 수원원일중)를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수원원일중의 추격은 3경기부터였다.
3경기 첫번째 복식부터 수원원일중은 달랐다. 김무원-김동욱(수원원일중)이 정태우-김민석(정읍중)을 2-0(21-14 21-10)으로 꺾으며 기세를 되돌렸다.
두번째 복식, 차승우-임민성(수원원일중)이 김태현-이민재(정읍중)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여기서 1게임은 수원원일중, 2게임은 정읍중이 가져간 상태에서 마지막 3게임을 정읍중이 가져간다면 그대로 결승전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양 팀 모두 있는 힘껏 부딪혀 듀스 상황까지 갔다. 결과는 수원원일중이 2-1(21-15 21 16-21 23-21)로 승리해 4경기를 가져가며 모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경기, 3단식은 김무원(수원원일중)이 정태우(정읍중)를 압도하며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이렇게 다섯 경기만에 수원원일중의 승리로 결승전이 끝났다.
오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차승우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하체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름의 분석을 전했다.
최창영 기자 ccy@badminto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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