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대학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한림대가 동의대A를 3-0으로 꺾으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1단식에 한림대는 이유준을 내세웠다. 이유준은 1게임에서 21-13으로 이겼지만, 2게임에선 17-21로 패했다. 이어 3게임에서 집중력을 대폭 끌어올려 이민섭(동의대A)에게 21-13으로 승리했다.

2단식에선 박상용(한림대)이 출전했다. 1게임에서 박상용은 고세영(동의대A)에게 17-21로 패했다. 그러나 박상용은 서서히 뒷심을 발휘하며 2게임 21-15, 3게임 21-7로 이겼다.

이어 1복식에서 김네오-김건국이 한림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1게임에서 21-16으로 이겨 승기를 이어가나했더니, 2게임에선 강태영-오현호(동의대A)에게 17-21로 졌다. 하지만 3게임에서 김네오-김건국이 상대보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21-13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림대 이경현 감독은 “올해 첫 성적이다. 전반기에는 성적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다행히 후반기에 우승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리 학교가 소수 정예이다. 선수가 많지 않지만, 성실하게 잘 따라 와주는 덕분에 매년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림대의 강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시합에서 높은 집중력과 근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대학부 남자단체전 순위

1위 한림대

2위 동의대A

3위 경상국립대, 원광대A

▲결승전 경기 결과

한림대 3 VS 0 동의대A

1단식 이유준 2-1(21-13 17-21 21-13) 이민섭

2단식 박상용 2-1(17-21 21-15 21-7) 고세영

1복식 김네오-김건국 2-1(21-16 17-21 21-13) 강태영-오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