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수주회는 약 500여 명이 참여하여 요넥스의 2024년을 함께 그려나갔다.

2024년 요넥스 코리아의 정책 발표회를 시작으로 요넥스 선수단 소개와 새로운 입단 선수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넥스 코리아 강희국 상무

요넥스 코리아 강희국 상무는 파리올림픽 효과를 최대화하여 제품 경쟁력 강화, 마케팅 강화, 유통 경쟁력 확보, 정책 및 인프라 개선 등의 4가지 전략을 추진하며 대리점, 전문점과 동반 성장하는 2024년을 만들어 갈 것을 알렸다.

올해 가장 큰 이슈인 올림픽을 토대로 동호인뿐만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배드민턴을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외적인 행사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작년까지 호텔에서 진행됐던 수주회의 장소 변경은 젊어진 연령대의 영향과 새로운 공간에서 배드민턴 대중화라는 2024년 컨셉에 맞게 행사를 구성하려는 목적이 잘 드러났다. 배드민턴 코트를 깔아 직접 시타를 해보는 공간을 만들어 브랜드 분위기 전환과 함께 요넥스의 2024년을 더욱 잘 보여주었다.

김세준 본부장은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화려한 디자인은 탈피하되, 요넥스만의 정체성은 유지하여 우리만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요넥스 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라켓,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주회에는 많은 대리점의 점주들도 참여했는데, 가장 기대되는 제품으로는 2024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및 세계 톱 플레이어들의 원픽, ‘파워 쿠션 65Z’ 배드민턴화를 꼽았다. 65Z 배드민턴화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4년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이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나노플레어 800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켓 중 하나이다. 새해를 맞아 한 단계 더 성장에 성공하며 1월 17일 국내 출시에 성공한 ‘나노플레어 넥스테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반발력으로 짜릿한 타구감이 일품이다. 화이트 색상으로 동호인들이 쓰기 좋은 중급자용 중저가 라켓으로 향상된 속도감과 여러 가지 플레이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요넥스 배드민턴단 입단식은 정책 발표회 이후 진행됐고,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증정과 입단 소감에 이어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 대표의 인사로 이어졌다.

올해부터 새롭게 가세한 이철호 코치와 요넥스의 만남은 8년 동안 대표팀을 마치고 계속해서 지도자의 길을 걸어오며 쌓아온 노하우로 요넥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한림대를 졸업한 박상용은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 차세대 남자단식 선수로 지난해 대학 무대를 평정하며 실업 무대 데뷔를 요넥스와 함께하게 됐다. 24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노진성은 MG 새마을금고에서 요넥스로 이적해 팀 복식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는 “젊은 선수들의 앞날을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 잘 지켜봐 달라”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