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심유진, 결승전에서 만난 김가람 꺾고 여자단식 우승! 대회 여자단식 싹쓸이 [2024 베트남국제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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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03-21 16:3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여자단식 심유진이 베트남국제챌린지 결승전에서 김가람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3위는 김주은이 차지하며 대한민국 여자단식의 건재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베트남 하노이, Tay Ho District Stadium에서 ‘베트남국제챌린지배드민턴대회’가 열렸고, 전영오픈에 나가지 않는 대표팀은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유진은 김가람에게 2-1(21-9 15-21 21-18)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은 3경기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심유진은 5번 연속으로 선발전을 거쳐 대표팀에 선발된 국가대표 터줏대감이다.
심유진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던 1게임에서는 김가람의 빈 공간을 정확하게 노린 공격으로 심유진은 상대적으로 체력을 아꼈다. 시작하자마자 8연속 득점에 성공한 심유진은 유리한 고지에서 풀어나갔고 1게임을 21-9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김가람이 2게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김가람은 큰 키를 이용해 1게임과는 달리 코트를 전체적으로 잘 활용했고, 방향을 정확히 읽지 못한 심유진이 15-21로 패했다.
3게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심유진이 21-1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조건엽이 황핑셴(대만)을 상대로 1-2(23-21 12-21 16-21)로 아쉬운 패배를 겪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건엽은 대표팀 선발 이후 단체전을 제외하고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베트남 챌린지가 더욱 의미 있는 대회로 남았다.
심유진이 여자 대표팀 터줏대감이라면 조건엽은 남자 대표팀 터줏대감이다. 선발전을 거쳐 6회 연속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조건엽의 연초 목표였던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이 올해 첫 대회에서 이뤄졌다.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대표팀 성적
우승 심유진(여자단식)
준우승 조건엽(남자단식)
김가람(여자단식)
3등 김주은(여자단식)
신승찬-이유림(여자복식)
이연우-김보령(여자복식)
기동주-이연우(혼합복식)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2024 베트남국제챌린지, #심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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