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혜콩조 김혜정-공희용, 오랜만에 다시 맞춘 호흡으로 코리아마스터즈 우승 [2024 코리아마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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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11-10 16:2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이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코리아마스터즈) 여자복식 결승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돌아온 조합 혜콩조, 김혜정-공희용은 중국의 리이지앙-뤄슈민과 결승전 맞대결을 펼쳤다.
김혜정-공희용은 1게임 초반 동점을 유지하며 상대를 파악했다. 공희용의 강력한 스매시와 김혜정의 센스있는 드롭으로 대한민국은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은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침착한 수비를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혜정-공희용은 다시금 집중하며 중국의 범실을 유도했고 작전이 먹혀 들어가며 격차를 벌렸다. 점수는 5점 차 이상 벌어졌고 김혜정-공희용은 큰 이변 없이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김혜정-공희용이었으나 또 한 번 중국의 추격에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를 이어나갔다. 한 점 한 점씩 서로 주고 받으며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양 팀의 경기는 리이지앙-뤄슈민이 후반에 접어들어서 4점 차로 앞섰고 마지막 김혜정의 수비가 짧게 떠버리며 2게임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의 마지막, 3게임에 접어들고 김혜정-공희용의 쉽지 않은 싸움이 계속됐다. 중국의 공격도 중심이 무너진 김혜정이 잘 받아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좋은 득점 찬스도 중국이 수비해내며 쉽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정-공희용은 그 틈새를 잘 파고들었고 먼저 인터벌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길어지는 랠리 끝에 승기를 잡은 혜콩조는 마지막 공희용의 강스매시와 함께 2024 코리아마스터즈 여자복식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정-공희용은 “많은 팬분들과 가족들, 지인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모두가 승요(승리요정)다. 남은 2024년 일본마스터즈와 중국마스터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자복식 결승전 결과
김혜정-공희용(대한민국) 2-1(21-14 16-21 21-18) 리이지앙-뤄슈민(중국)
전북 익산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tags : #2024코리아마스터즈, #익산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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