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김천시청, 올해 마지막 남자단체전 우승의 영광 차지 [실업연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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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12-03 17:18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김천시청이 12월 3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 남자단체전 결승전에서 광명시청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부터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김동현(김천시청)은 박완호(광명시청)와 한 점씩 점수를 주고받으며 동점을 이어갔다. 점수는 좀처럼 벌어지지 않으며 19-19까지 왔지만, 김동현의 공격이 박완호를 뚫지 못하며 1게임을 내주었다. 2게임에서도 김동현은 잦은 범실로 점수를 허용했고 뒤늦은 추격을 해보았지만 박완호의 호수비를 넘지 못하고 0-2(19-21 17-21)로 1단식을 내주었다.
뒤이어 2단식에서는 유태빈(김천시청)이 전시영(광명시청)과 스피드 대결을 펼쳤다. 유태빈과 전시영은 3게임까지 가는 긴 승부에서도 19-19까지 막상막하의 승부를 이어간 끝에 유태빈이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고 강력한 스매시가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며 2-1(18-21 21-12 21-19)로 승리했다.
2단식이 스피드 대결이었다면 1복식은 힘의 대결이었다.
나성승-신태양(김천시청)은 김천시청의 강력한 공격 조합인 만큼 전봉찬-안진하(광명시청)를 상대했다. 전봉찬-안진하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로 나성승-신태양은 선두를 내주며 초반에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역전에 성공했고, 2게임에서는 주도권을 유지하며 1점 이상 승부를 이어간 끝에 2-0(21-19 21-18)으로 이겼다.
마지막 2복식에는 박범수-최종우(김천시청)가 출전해 한기훈-김해승(광명시청)과 혼신의 대결을 펼쳤다. 박범수의 기습적인 전진 압박과 최종우의 안정적인 수비에 광명시청의 중심이 흔들렸다. 박범수의 예측 커트로 1게임을 가져온 김천시청은 2게임에서도 분위기를 타고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매치포인트, 최종우의 감각적인 커트를 김해승이 받아내지 못하며 박범수-최종우는 2-0(21-15 21-15)으로 승리함과 동시에 김천시청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김천시청 장영수 코치는 “어떤 대회든 우승은 늘 기분이 좋다. 모두가 열심히 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올해 훈련과 시합 모두 잘 따라와 주고 좋은 성적 내줘서 고맙고 더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년에도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분위기도 달라지겠지만 잘 준비해서 또 좋은 성적 내보도록 하겠다. 오종환 단장님과 권성덕 감독님, 또 우리 모든 관계자 분들과 선수들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쁜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자단체전 결승전 결과
김천시청 3-1 광명시청
1단식 김동현 0-2(19-21 17-21) 박완호
2단식 유태빈 2-1(18-21 21-12 21-19) 전시영
1복식 나성승-신태양 2-0(21-19 21-18) 전봉찬-안진하
2복식 박범수-최종우 2-0(21-15 21-15) 한기훈-김해승
전남 장흥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tags :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 #장흥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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