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김천시청, 포천시청 잡고 남자팀에 이어 여자단체전 또한 정상 등극...우승으로 2024년 마무리 [실업연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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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12-04 14:50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김천시청이 12월 4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포천시청을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가은(김천시청)과 정채린(포천시청)의 1단식 대결을 시작으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두 선수 모두 1게임 초반부터 예리한 스트로크를 선보이며 21-21까지 동점을 이어간 끝에 박가은이 1게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2게임에서도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지만, 정채린의 모션에 박가은은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2게임을 내주었다. 3게임에서는 박가은이 선두를 잡고 4점 차 점수대를 유지했고 날카로운 헤어핀으로 기회를 만들며 공격권을 놓치지 않으며 2-1(23-21 15-21 21-14)로 긴 싸움에서 승리했다.
뒤이어 김주은(김천시청)이 정희수(포천시청)와 2단식에서 대결했다.
김주은은 초반에 정희수에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3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격차가 계속 유지되며 김주은은 18-21로 먼저 1게임을 내주었다. 2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김주은은 정희수에 초반 점수를 허용했지만, 끈질긴 수비로 16-16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정희수의 헤어핀에 연달아 네트를 넘기지 못한 김주은은 0-2(18-21 18-21)로 패했다.
정경은-박슬(김천시청)이 1복식에 나서서 이정현-신승찬(포천시청)을 상대했다.
양 팀 모두 강력한 공격을 선보이며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했고 정경은-박슬은 올해 꾸준히 맞춰왔던 호흡을 내세우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정경은의 대각 스매시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1게임을 가져온 김천시청은 2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큰 격차가 벌어지지 않던 경기는 신승찬의 대각 커트와 이정현의 강한 스매시가 연속해서 득점으로 연결되며 포천시청이 앞서나갔고 2게임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던 3게임, 김천시청은 포천시청의 갈수록 거세지는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고 마지막 정경은의 스매시가 아웃되며 1-2(21-15 14-21 17-21)로 지고 말았다.
그러나 김민지-김보령(김천시청)이 김천시청을 위기에서 구출해냈다. 김민지-김보령은 여유로우면서 간결한 플레이로 이예나-정채린(포천시청)을 흔들었고 1게임을 초반부터 압박하며 쉽게 가져왔다. 기세를 탄 김천시청은 긴 랠리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을 이어나갔고 침착하게 공격권을 유지한 끝에 2-0(21-14 21-18)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경기인 3단식, 김성민(김천시청)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고 이정현(포천시청)과 우승 결정전을 펼쳤다. 김성민은 라인 바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스매시를 곳곳에 꽂으며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1게임을 10점 차로 이긴 김성민은 2게임에서도 기세를 몰아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2-0(21-11 22-20)으로 승리하며 김천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김천시청 여자팀 주장 정경은 선수는 “올해 두 번째 동반 우승을 하게 됐는데 모두가 같이 고생해 준 덕분이다. 마지막 대회까지 잘해주어서 고맙고 몸 관리 잘해서 내년에도 이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자단체전 결승전 결과
김천시청 3-2 포천시청
1단식 박가은 2-1(23-21 15-21 21-14) 정채린
2단식 김주은 0-2(18-21 18-21) 정희수
1복식 정경은-박슬 1-2(21-15 14-21 17-21) 이정현-신승찬
2복식 김민지-김보령 2-0(21-14 21-18) 이예나-정채린
3단식 김성민 2-0(21-11 21-20) 이정현
전남 장흥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tags :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 #장흥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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