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안진하(광명시청)-정나은(화순군청)이 12월 8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안진하-정나은은 같은 복식 조합인 전봉찬(광명시청)-김보민(화순군청)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안정적인 수비 호흡으로 1게임 초반부터 앞서가던 안진하-정나은은 4점 차 점수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나갔고 전봉찬-김보민의 코트 빈 곳을 잘 공략하며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서 2게임에서는 안진하가 기습적인 예측 커트로 몇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나갔고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1게임과 같이 먼저 인터벌을 가져왔다. 인터벌 이후 곧바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진하-정나은은 점수를 더 벌려가기 시작했고 마지막 정나은의 푸시를 전봉찬이 받아내지 못하며 2-0(21-17 21-12)로 안진하-정나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안진하-정나은은“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나도 기쁘다. 잘 아는 상대인 만큼 긴장 없이 재밌게 경기했고 서로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란다”며 기쁜 우승 소감을 전했다.

▲혼합복식 결승전 결과

안진하(광명시청)-정나은(화순군청) 2-0(21-17 21-12) 전봉찬(광명시청)-김보민(화순군청)

전남 장흥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