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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성지현, 결승진출 실패[배드민턴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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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4-0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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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단식 2연패를 노리던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5위)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성지현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배드민턴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여자단식 4강에서 태국 라차녹 인타논(3위)에게 1-2(22-24 21-11 17-21)로 아쉽게 패했다.

성지현이 상대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섰지만, 라차녹의 최근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올해 20살이 된 라차녹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성지현에게는 1게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1게임 초반 둘은 7-7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에는 라차녹이 연속으로 득점하고, 성지현이 쫓아가며 17-17까지 접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22-22 듀스에서 2실점하며 1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게임에서는 성지현이 투지를 발휘해 수차례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21-11로 쉽게 경기를 이겼다.

하지만 3게임에서는 4-4 동점에서 라차녹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고전했다. 결국 성지현은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17-2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단 한명도 결승진출에 성공하지 못하고 올해 코리아오픈을 마감했다. 1991년부터 개최된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진출에 올라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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