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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용대 김기정, 도핑절차위반으로 대회출전정지 1년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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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0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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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국가대표 남자복식 주축인 이용대와 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이 도핑테스트 절차위반으로 BWF(세계배드민턴연맹)로부터 1년간 대회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5월 토마스&우버컵(세계남녀단체선수권),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15년 1월 23일까지 어떤 국제대회도 참가할 수 없게 된다.

BWF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대와 김기정이 도핑테스트와 관련해 위치정보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징계한다고 밝혔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 9, 11월 3차례 모두 위치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다. 

보통 도핑테스트는 경기장에서 실시하지만 불시에 집이나 숙소 등에서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머무는지를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만 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용대와 김기정이 BWF로부터 지난 24일 이러한 징계를 통보 받은 것에 대해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 자리에서 '이용대와 김기정은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하지 않았고, 도핑테스트를 거부하거나 고의적으로 회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협회의 실수'라고 인정했다.

또 '사실관계와 관련 규정의 적용과정 등 모든 것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고, 법규상 정당한 항소 절차를 통해 이번 조치가 과도하고 부당한 것임을 입증하고 선수와 협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경위 여하에 관계없이 선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통감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배드민턴 팬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용대와 김기정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징계 기간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현재 국가대표 남자복식의 주축으로 유연성-이용대(국군체육부대-삼성전기)와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종목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3단 2복(단식, 복식, 단식, 복식, 단식)으로 치러지는 남자단체전에서도 메달을 기대하는 이유가 바로 이 두 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현섭 기자

[이 게시물은 배드민턴코리아님에 의해 2014-02-11 11:46:15 헤드라인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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