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앱으로 배드민턴클럽 찾기, 인포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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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02-25 11:4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클럽, 클럽의 위치, 전용구장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앱이 만들어지고 있다. 앱에 접속해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고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클럽의 정보와 클럽까지의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의 이름은 인포민턴. 스마트폰 인터넷 주소창에 'http://minton.kr'로 접속하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인포민턴 앱을 만든이는 서울에서 IT개발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열혈 배드민터 천진호 씨(38세). 천 씨는 현재 서울 광진구에서 운동한다.
천 씨는 출장기간 동안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클럽을 찾다가 불편함을 느껴 직접 앱을 만들었다. 그는 "평소 출장이 잦은데 지방에 가면 클럽에 대한 정보도 없고, 찾기도 힘들고 그래서 직접 만들게 됐다. 그런 앱이 있었으면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인포민턴 앱은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국 3,000여개 클럽검색이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일부분만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천 씨는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면 전용구장, 용품점 정보, 대회 정보 그리고 파트너 구인 기능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씨는 차후 인포민턴을 안드로이드, iOS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직장생활을 하며 천 씨가 틈틈이 시간을 투자해서 인포민턴을 만든지 5개월째, 클럽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데 약4개월이 소요됐다. 혼자서 시간과 자비를 투자해 만들고 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순수하게 동호인의 입장에서 꼭 있었으면 하는 기능들을 하나씩 만드는 중이라고 한다.
자신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은 서버비용 정도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천 씨는 "배드민턴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자료도 그렇고 개발 부분도 그렇고, 함께 운영할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 씨는 앞으로도 인포민턴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배드민턴 동호인 모두의 휴대폰에 깔려 있는 앱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심현섭 기자
[배드민턴코리아 2014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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