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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4-29 14:29본문
비타민A의 보고
겨울철 최고의 채소
시금치
옛날 인기 만화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천하무적으로 변신했다. 뽀빠이가 인기를 끌던 1930년대 미국에서는 시금치 소비량이 엄청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시금치의 효능이 지금처럼 이렇게 자세히 밝혀지기 전이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작가의 상상력으로 시작된 시금치의 괴력이 사실로 입증됐는데, 바로 지금이 1년 중 시금치가 가장 맛있는 때다.
비타민 A가 가장 풍부한 채소
시금치는 명아주과 시금치속에 속하는 자웅이주의 호냉성 1년생 작물이다. 원산지는 페르시아, 우리나라에는 15세기 말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금치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특히 내한성이 강해 추운지역에서도 잘 자라 이른 봄채소로 인기가 최고다. 반면 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시금치하면 비타민A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비타민A가 풍부한데, 실제로 시금치는 비타민A가 가장 풍부한 채소 중 하나다. 모두가 알다시피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영양성분이다. 시금치와 눈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눈의 피로, 시력 감퇴 등 여러 효능이 과학적으로 사실로 입증됐다. 시금치에 있는 비타민A는 줄기보다 잎 부분에 많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 뿐만 아니라 B, C, K 등 각종 비타민이 고루 들어있다. 무기질은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도 포함돼 있다. 그래서 그 효능도 다양하다.
시금치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 노인, 임산부에도 좋은 채소로 꼽힌다. 특히,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 시금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동맥경화, 암 등의 질병 예방에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조혈작용도 우수하다.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시금치는 혈관을 잘 통하게 하고 속을 편하게 해주며 가슴이 막힌 것을 열어준다'고 적고 있다. 최근에는 시금치에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다시금 재조명되기도 했다. 시금치에 포함된 틸라코이드라는 성분이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시금치는 뿌리 부분에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즙을 내서 섭취할 때는 뿌리까지 모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조리할 때 데치는 시간은 2.5배의 물에서 2분 이내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비타민C는 1% 소금 첨가 시 가장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당연히 시금치도 너무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시금치를 과하게 많이 섭취하면 요로결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어 관련 환자들에게는 권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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