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이용대-유연성, 호주 오픈 우승 ‘이변 없는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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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6-02 10:47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2015호주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호주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참가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우승컵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달 진행된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국제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30일 진행된 준결승에서 중국 차이 바오-홍 웨이 조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31일 치러진 결승에서 리우 쳉-루 카이를 2-0으로 간단히 제압,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1게임에서는 이용대-유연성이 절대적인 우세를 유지하며 쉽게 승리를 얻었다.
경기 초반 3점을 획득한 이용대-유연성은 8-2의 점수 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19-16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것을 허용했으나 최종 스코어 21-16으로 손쉽게 1승을 따냈다.
반면 2게임은 초접전으로 이뤄졌다.
중국이 선득점을 획득, 이후 이용대-유연성이 2-1로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2-4로 다시 역전 당한 후 줄곧 1-2점 차로 중국조에 뒤처지며 접전을 벌였다. 이어진 치열한 공방 끝에 이용대-유연성이 16-15로 재역전에 성공, 21-17로 이변 없이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인도네시아로 이동, 인도네시아 슈퍼시리즈프리미어 2연패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호주 오픈 혼합복식 1위를 차지했던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30일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우 쳉-바오 이신 조에 0-2(17-21, 16-21)로 패해 3위에 머물렀으며, 성지현(MG새마을금고), 배연주(KGC인삼공사)도 여자단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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