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이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김문수 감독을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임용식에서 김문수 감독에게 “성남시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임용장을 전달했다.

현재 성남시 배드민턴단은 강우겸, 황지만, 구무녕, 이길교, 정석훈 5명의 선수로 구성되어있다. 새로 부임한 김 감독은 2월부터 팀 훈련을 관장한다.

김문수 감독은 “성남시에서 관심과 믿음으로 나에게 팀을 맡긴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 팀 성적도 서서히 끌어올리고, 생활체육과도 교류를 하면서 성남시 배드민턴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수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박주봉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삼성전기 남자 배드민턴단을 이끌며 수차례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김문수라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를 새롭게 맞이한 성남시청 배드민턴단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