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국가대항전으로 아시아 최고의 배드민턴 팀을 가리는 단체전 대회인 ‘2016 배드민턴 아시아 팀 챔피언십’ 대진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인도 하이데라바드 ITC 카카티야 호텔에서 대진 추첨을 진행한 결과 한국 남자팀은 MD조, 한국 여자팀은 WC조에 편성됐다.

한국 남자팀은 국가랭킹에서 2위를 기록해 2번 시드를 받았고, 같은 조에는 홍콩과 필리핀이 속했다. 여자팀은 랭킹 3위로 시드를 받아 인도네시아, 몰디브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조 2위까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한국 남·여팀은 약체 국가들과 같은 조를 이뤄, 1위로 예선 리그전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리며, 단체전으로 3단식과 2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조별리그전을 통과한 8팀은 대진을 추첨해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한편 아시아 팀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5월에 열리는 세계남·여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인 토마스&우버컵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