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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던롭코리아 "2011년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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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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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것 - 던롭코리아
세계적인 스포츠기업 던롭이 골프, 테니스, 스쿼시, 타이어에 이어 배드민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한 라켓제작 기술을 배드민턴 라켓에 접목하고 있다. 던롭코리아가 배드민턴 장비를 본격적으로 유통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5년. 테니스와 스쿼시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지 오래됐으나, 배드민턴은 예외였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배드민턴 라켓을 연이어 내놓았다. 던롭을 접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태다.
던롭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타이어였다. 1903년 구한말 순종황제의 어차인 캐딜락의 타이어가 던롭타이어다. 지금은 창덕궁에 전시돼 있다. 여전히 던롭의 이름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던롭코리아는 총 6개의 계열사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배드민턴, 테니스, 스쿼시, 골프, 타이어, 요트, 볼링장비 등을 국내에 공급한다. 던롭코리아에서 배드민턴은 던롭라켓스포츠팀이 담당한다. 라켓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으로 테니스, 스쿼시의 안정적인 시장구조와 오랜 영업노하우에 탄탄한 팀웍을 자랑한다. 그 던롭라켓스포츠팀이 “2011년부터는 배드민턴에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공언하고 나섰다.

차근차근 진행되는 중이다. 던롭코리아는 현재 상품공급과 유통뿐 아니라 매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도 노력을 꾀한다. 직접 대리점의 벽면설치용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설치하고 있다. 또, 이미 유명한 ‘던롭 골프 시타회’처럼 ‘던롭 배드민턴 시타회’도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수도권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도 가동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홍보와 광고는 기본이다.
2011년 던롭코리아의 공격적 마케팅이 침체된 배드민턴시장의 활로가 되길 기대해보자.


던롭코리아 변화의 핵심 최효창, 김선일
최효창, 김선일 대리는 던롭코리아 던롭라켓스포츠팀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각각 담당한다. 이들이 바로 던롭코리아 배드민턴 사업의 핵심인력이다.
아이디어 뱅크 최효창 대리는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제무역, 제품 런칭, 광고, 홍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마케팅 분야에 근무한지 3년이 넘은 프로다. 최효창 대리는 국제통상학을 전공했다. 워낙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 던롭코리아에 입사했다. 지금도 시간이 되면 수상스키, 스노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즐긴다. 스포츠마케팅 사원의 삶은 이렇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그것이 잘 됐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항상 변화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읽어야 하는 점이 재밌다. 동시에 그런 게 힘들 때도 있다.” 스포츠마케팅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포츠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 외국어는 기본이고 경영적인 기본지식이 필요하다. 세계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2011년 목표는 다부지다. “실제 해외에서의 던롭은 인지도나 점유율면에서 엄청나다. 그러나 아직 한국은 아니다. 일단, 그것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러닝맨 김선일 대리는 스포츠분야 근무 5년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다. 주된 업무는 대형 전문스포츠매장 영업과 대리점 영업이다. 스포츠를 좋아해 직업으로 선택하게 됐다. 체육학을 전공했고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석사학위 중이다. 지난달 배드민턴동호인 A조가 된 6년 구력의 배드민턴 마니아기도 하다. 다른 영업사원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발로 뛴다. 단, 전국을 누빈다는 점이 약간 다르다.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런 부분은 즐겁다. 관심 분야가 같기 때문이다. 가끔 멀리 돌아다니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재밌게 일하고 있다.” 김선일 대리는 수준급의 배드민턴 실력으로 직접 거래처 담당자들과 운동도 하고, 직
접 라켓을 사용한 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친절한 영업맨으로로 인기다. 그의 2011년 목표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던롭 배드민턴 사업을 지금보다 더 성장시켜야 하는 목표가 있고, 소비자들이 찾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다. 배드민턴숍에서 던롭 주세요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다.”


2011년 던롭의 야심작 바이오미메틱?
2011년 던롭이 새롭게 선보일 라켓은 신개념의 과학기술 바이오미메틱(BIOMIMETIC)이다. 자연과 생태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바이오미메틱은 의학과 우주항공산업의 과학기술로 사용된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우주개발을 위한 바이오미메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단어는 생체(BIO)와 모방(MIMETICS)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생물의 형태나 특성을 모방한 전자·기계 기술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생물체는 지각변동과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환경에 적응해 왔고,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화해 왔다. 과학자들은 “생물이야말로 혹독한 우주환경에서 사용될 기술의 최적 모델”이라고 입을 모은다.
던롭 바이오미메틱은 크게 3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HM6 CARBON은 벌집의 육각구조를 응용해 라켓 내부에 적용했다. 셔틀콕에 의한 충격을 라켓 전체로 균등하게 전달해 불필요한 진동을 10%가량 감소시켰다. 충격이 감소돼 타구감이 향상됐다. 두 번째, AERO SKIN은 상어의 독특한 피부를 연구해 라켓 표면에 적용했다. 스윙 시 일어나는 국지적인 소용돌이를 제어해 공기저항을 25%까지 감소시켜준다. 스윙은 부드러워지고 파워와 스피드는 향상됐다. 세 번째, ECO-TAK 그립은 독특한 도마뱀 발바닥을 그립에 옮겨왔다. 나노-스코픽의 월등한 그립감과 50%나 향상된 흡착력을 자랑한다. 정확한 컨트롤을 돕는다. 한편, 현재 던롭 바이오미메틱 테니스라켓의 경우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이오미메틱 배드민턴라켓은 2011년 전 세계 동시 시판될 예정이다.


심현섭 기자 | 사진 정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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