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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김기정-김사랑 준우승, 정재성-이용대 우승 요넥스독일오픈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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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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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첫 그랑프리 대회이자 3월 유럽원정의 시작인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2011이 3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뮬하임앤더루의 레인루르홀에서 열렸다. 총상금은 미화 12만 달러였으며, 요넥스에서 공식후원을 맡았다. 한국은 전종목에 21명의 선수가 참가해 혼합복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복식은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가 대표팀 후배인 김사랑(인하대)-김기정(원광대)을 2-1(21-19, 18-21, 21-1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성-이용대는 4강까지 모든 경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특히 라이벌인 쿠키엔킷-탄분헝(말레이시아)을 4강에서 27분만에 2-0(21-9, 21-11)으로 제압했다.

신예의 등장은 더욱 의미 깊었다. 바로 올 1월부터 호흡을 맞춰온 김사랑-김기정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김-김 조는 예선부터 통과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었음에도 결승까지 진출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세계랭킹 2위이자 대회 1번시드인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을 4강에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결승에서도 정-이 조에게 1게임을 잡으며 퍼펙트 우승의 꿈을 무산시켰다. 정재성-이용대, 유연성-고성현 외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대표팀 남자복식에 새로운 활력소로 등장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권이구(김천시청)-신백철(한국체대)은 16강에 머물렀다.

오래간만에 호흡을 다시 맞춘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은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김-하 조는 일본의 1988년생 듀오,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에게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그쳤다(0-2(6-21, 14-21)). 후지-카키와 조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하며 세대교체 중인 일본 여자 팀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서(삼성전기)-김하나(한국체대)는 4강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팀에게 패했으며, 장예나(인천대)-정경은(한국인삼공사)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단식은 린단(중국)이 역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으며, 중국의 신예 류신은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변이었다. 혼합복식에는 최근 스코틀랜드로 국적을 바꾼 로버트 블레어-가브리엘 화이트(영국)가 우승을 거뒀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박성환(강남구청)은 4강, 이현일(강남구청)과 손완호(김천시청)는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은 성지현(한국체대)이 4강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배승희(한국인삼공사)는 16강에 그쳤고, 김문희(대교눈높이)와 배연주(한국인삼공사)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오랜만에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용대는 김하나와 호흡을 맞췄지만 8강에 그쳤다. 유연성-김민정은 1회전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김기정-장예나, 신백철-하정은은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영오픈을 1주 앞두고 열린 대회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출석률이 저조했다. 한국과 일본정도만 에이스급 선수들을 총출동 시켰을 뿐, 중국, 인도네시아, 덴마크, 대만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리총웨이(말레이시아)도 휴식을 택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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