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으로 함께해요” 2011전국다문화가족배드민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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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5 15:33본문
2011전국다문화가족배드민턴대회가 2월 26일 서울 강서구 KBS88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15개 시도(제주도 제외) 다문화가족 162가구 및 내외빈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했다. 주관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맡았다. 배드민턴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사회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는 남자개인전(다문화가족 남편 대상), 결혼이민여성 개인전, 혼합복식 이상 3종목으로 치러졌다.
개회식에는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김교식 여성가족부 차관, 배우 이기영, 인기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KBS 미녀들의 수다 멤버이자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가족이 된 에바와 크리스티나 등이 참가했다.
개회사를 맡은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은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문화가족이 모두 모여 배드민턴을 통해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교식 차관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사에서 밝혔다.
지난 1회 대회에도 참석했던 배우 이기영은 "대회의 규모도 커지고, 발전했다. 내년에도 참석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에바는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같이 한국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요", 크리스티나는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한국에서 다같이 사세요"라고 다문화가족을 응원했다. 이어 제국의 아이들과 모두 함께 시타로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배드민턴 가족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요넥스코리아에서는 배드민턴경기장, 스트링서비스,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 라켓, 티셔츠, 양말을 지급했다. 포천시청, 시흥시청 선수단은 심판으로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전 국가대표 이효정, 강우겸(이상 삼성전기)도 원포인트레슨으로 대회를 빛나게 했다. 이효정은 "처음 이런 대회에 왔다. 새롭고, 아이들도 정말 예쁘고, 대회의 취지가 참 좋은 것 같다", 강우겸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 배드민턴으로 이런 대회를 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좋은 기회로 참석하게 돼 기쁘다. 배드민턴을 즐기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주최측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놀이터, 무료 온라인 학습권(대교눈높이), 팬사인회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무료한방진료(대한한방무료봉사단),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심현섭 기자 | 사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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