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고국에 감동 안긴 일본! 최악의 부진 한국! 전영오픈2011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5 15:53

본문

꿈의 무대인 전영오픈 슈퍼시리즈프리미어2011이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버밍엄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총상금 미화 35만 달러, 요넥스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한국은 23명의 선수를 파견했으나 단 한종목도 4강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일본은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같은 기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겼다.

상위권을 독식하던 중국은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중국간 맞대결은 없었다. 그만큼 다른 국가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특히 최강을 지켜오던 여자복식은 우승을 차지한 유양-왕샤오리만 조이 4강에 올랐을 뿐이다. 마츠오 시즈카-나이토 마미 조(일본)가 중국의 발목을 잡은 것이 컸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16강에서 두징-판판 조를, 8강에서 티안킹-자오윤레이 조를 꺾었다. 4강에서 대표팀 후배들인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 조에게 패했지만 이들의 활약은 중국의 자존심을 꺾을 만했다. 유양-왕샤오리 조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하며 지난 코리아오픈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김민정-하정은 조가 8강에 올랐을 뿐, 김민서-김하나, 장예나-정경은 조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왕스시앤이 본인의 첫 전영오픈 우승을 일궈냈다.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왕스시앤은 전체경기에서 단 한 게임만을 내주며 비교적 손쉽게 우승에 성공했다. 일본의 히로세 에리코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또다른 이슈를 낳았다.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이 없는 비교적 쉬운 대진이었지만 각 나라의 에이스들인 살리킷 폰사나(태국), 사이나 네활(인도), 페탸 네델체바(불가리아)를 16강부터 차례로 꺾었다. 배연주와 성지현은 16강에서, 배승희는 32강, 김문희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왕이한(중국)과 티네 바운(덴마크)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복식은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역시 첫 전영오픈 우승이다. 보에-모겐센 조는 결승에서 62분의 사투 끝에 말레이시아의 쿠키엔킷-탄분헝 조를 2-1(15-21,21-18, 21-18)로 제압했다. 기대를 모았던 정재성-이용대 조는 16강에서 중국의 궈첸동-차이비아오 조에게 역전패당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정-이 조는 32강에서도 한수 아래로 평가 받는 영국의 크리스 애드콕-앤드류 엘리스 조에게 신승을 거두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전주에 열렸던 독일오픈 그랑프리 우승의 상승세는 없었다. 유연성-고성현 조는 8강에서 카이윤-푸하이펑 조에 패했고, 권이구-신백철, 김사랑-김기정 조는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남자단식은 리총웨이가 라이벌 린단을 2-0으로 꺾고 퍼펙트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혼합복식은 슈천-마진 조(중국)가 본인들의 첫 슈퍼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한국은 이현일만이 16강에 올랐을 뿐, 박성환, 손완호, 유연성-김민정, 고성현-하정은, 신백철-김하나 조는 단 한판도 이기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심현섭 기자

[이 게시물은 배드민턴코리아님에 의해 2011-04-27 15:56:41 뉴스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배드민턴코리아님에 의해 2011-04-27 18:45:34 인사이드 BK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