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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소희-신승찬 우승 독일주니어오픈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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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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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니어선수들의 시즌 첫 원정무대인 독일주니어오픈2011이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한국은 전종목 총 17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주니어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남자 단식만 128강으로 진행됐고 나머지 경기들은 6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메인 스폰은 윌슨에서 맡았다.

한국이 가장 큰 쾌거를 이룬 종목은 다름 아닌 여자복식이었다. 총 4팀이 참가해 이소희(범서고 2년)-신승찬(전주성심여고 2년) 조가 우승, 김찬미(범서고 3년)-김효민(범서고 1년) 조는 준우승을 거뒀다. 송민진(범서고 3년)-김예지(대성여자정보과학고 2년) 조는 4강에 올랐다.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소희-신승찬 조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김찬미-김효민을 2-1(21-13, 16-21, 21-12)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는 지난해 최혜인(대교눈높이)과 짝을 맞춰 우승한 데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같이 출전한 서우리(창덕여고 3년)-박소영(범서고 2년) 조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기대주 송민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민진은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으나 결승에서 홍콩의 츙 응가니에게 1-2(15-21, 21-15, 16-21)로 패했다. 단식과 복식을 병행하며 결승전까지 총 10경기나 뛴 것이 체력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예지는 8강, 박소영은 16강, 김효민, 신승찬은 32강, 이소희는 64강에서 머물고 말았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부진했다. 가장 많은 기대를 건 남자복식에서는 총 4팀이 참가했으나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김성효(문수고 3년)-박대웅(당진정보고 3년) 조만 8강에 들었을 뿐, 배권영(화순실고 2년)-정재욱(문수고 2년), 이홍제(광명북고 3년)-정영준(전남사대부고 3년), 정석훈(문수고 3년)-김진(제주사대부고 3년) 조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남자단식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정영준만 8강에 올랐을 뿐, 이홍제는 16강, 정기화(문수고 3년), 정재욱은 32강, 김진 64강, 정석훈은 128강에서 탈락했다.
덴마크의 기대주 빅터 악셀센은 스위스오픈 그랑프리 참가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혼합복식에는 총 6팀이 참가했으나 박대웅-이소희, 김성효-신승찬, 정재욱-서우리 조가 16강에 올랐을 뿐이었다. 정석훈-김예지, 배권영-김찬미, 정영준-송민진 조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국 193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비록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등의 기존의 강호들은 참가하지 않았으나, 배드민턴의 변방인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웨일즈, 우크라이나 등에서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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