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배드민턴 세계1위 리총웨이 명경기 다시보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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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02-27 16:0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말레이시아의 영웅 리총웨이(남자단식 세계랭킹1위)가 2014년도 첫 번째 프리미어인 2014말레이시아오픈과 함께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리총웨이는 2008년 8월 21일부터 2012년 6월 14일까지 199주 동안이나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바 있습니다. 2012토마스컵(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잠시 2위로 내려왔다가, 10월부터 다시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아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죠.
1982년생인 그는 말레이시아 페낭 출신으로 열한 살 때 강압적으로 라켓을 잡기 시작했고 열일곱 살 때 말레이시아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과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털어 놓았던 그의 말에 따르면, 리총웨이는 축구선수가 될 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강압적으로 배드민턴을 시키셨다. 나는 솔직히 축구가 더 좋았다"라는 말을 했었죠.
리총웨이는 2003년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2004년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를 접수했습니다.
비록 린단(중국)이라는 ‘배드민턴기계’에 번번이 가로막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의 정상은 밟지 못했으나 리총웨이는 꾸준히 각종 오픈대회를 참가하고 세계랭킹 1위다운 플레이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으며, 물론 트로피와 우승상금도 챙겨가고 있답니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팬들을 무시한 채 자신의 입맛에 맞는 대회만 골라서 출전하고 있는 린단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죠.
말레이시아 영웅 리총웨이의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리총웨이 장가가는 날
2012년 11월 9일 리총웨이는 오랜 배드민턴 동료이자 연인인 왕뮤추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2009년도에 둘이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2010년에 기자가 직접 인터뷰를 했을 때만 하더라도 "훈련 때문에 바빴고, 휴식 시간을 더 가지고 싶었다. 런던올림픽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헤어졌다"고 말했던 리총웨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끝난 것으로만 알고 있었더니, 리총웨이는 2012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서는 속전속결로 결혼해버렸습니다.
리총웨이와 왕뮤추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스포츠스타답게 많은 하객 앞에서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준비한 영상보다 더 많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세요.
바로보기: http://www.youtube.com/watch?NR=1&v=Sh2G5pL50Vw
잊을 수 없는 2006말레이시아오픈
리총웨이는 자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가장 큰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총10번이나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중에서 리총웨이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대회를 꼽으라면 아마도 2006년도 말레이시아오픈을 꼽지 않을까요.
자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입고 결승에 진출해 파이널게임 듀스 끝에 린단을 꺾었던 짜릿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당시 리총웨이는 린단을 2-1(21-18 18-21 23-21)로 눌렀습니다.
바로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HeChtqDfUWc
리총웨이 혼합복식
리총웨이도 복식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BWF에 기록으로 남아있는 리총웨이의 국제대회 복식 기록은 5전 2승 3패입니다.
리총웨이는 요즘도 가끔 복식 경기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준급의 '팀플'을 펼치는 리총웨이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혼합복식입니다.
바로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N0v8vg__vr0
심현섭 기자 | 사진 유투브 영상 캡쳐
[배드민턴코리아 2013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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