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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여자는 치마만 입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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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1건 작성일 2011-05-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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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의 인기 부흥을 위한 이색적인 제안이 등장했다.

바로 치마다.

토마스 룬드 현 덴마크배드민턴협회장은 "반바지를 입는 것과 치마를 입는 것은 경기력에 차이가 없다. 여성의 미적 아름다움은 배드민턴 인기몰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BWF에 제안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덴마크 문화부장관인 페르 묄러는 "배드민턴 인기몰이에 다른 방안이 있을 터인데, 굳이 여자선수들이 꼭 치마를 입어야하나?"라며 반박했다.

또 덴마크 국가대표인 크리스티나 페데르센(혼합복식) 역시 "그것이 (배드민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앞으로는 비치발리볼처럼 민소매 배꼽티를 입고 경기하기를 원할 것인가?"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계적으로 여자배드민턴의 인기는 남자보다 덜한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독주는 여전하며 경기 내용 또한 수비적이다.

룬드 회장의 발언은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으나 과연 관중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다. BWF가 이 제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UBCA님의 댓글

UBCA 작성일

치마도 이쁘긴 하지만 좋은 경기를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선택의 자유가 더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