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여름철종별대회] 대학부 단체전, 동의대-인천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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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1-06-17 16:29본문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단체전 우승팀이 모두 가려졌다. 그중 대학부는 17일 결승전이 열려 동의대와 인천대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원광대를 3-0으로 완파했던 동의대가 상승세를 이어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3-2로 꺾고 4년 만에 여름철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단식에서는 한국체대가 국가대표 이동근을 출전시켜 동의대 박계양을 2-0(21-15 21-16)으로 이겼다. 하지만 2단식에서 동의대 임종우가 한국체대 최영우에게 2-1(17-21 21-17 21-18)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1복식에서는 동의대 박건남-한토성 조가 한국체대 김영선-이정환 조의 거센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1(21-13 18-21 22-20)로 승리했다. 하지만 2복식에서 한국체대는 최영우-강지욱 조가 동의대 전용현-현동기 조를 2-1(21-18 12-21 21-18)로 이겨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춰갔다.
결국 마지막 단식에서 두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4학년 박현식이 출전한 동의대는 한국체대 1학년 윤주영을 2-1(21-15 15-21 21-17)로 이기고 5시간이 넘는 오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인천대가 한림대를 3-2로 따돌리면서 3년 만에 여름철대회 단체전 여왕자리에 복귀했다. 한국체대와의 준결승전에서 맹활약한 인천대 1학년 정지송의 활약은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정지송은 결승전에서도 단·복식에서 2승을 올렸다.
인천대는 1단식에 국가대표 김수진을 출전시켜 한림대 서은지에게 2-1(21-14 19-21 21-16) 승리를 거둬 먼저 웃었다. 하지만 한림대는 2단식에 에이스 강가애가 나와 인천대 유다희를 2-0(21-17 21-8)으로 꺾어 두 팀은 1-1 동점으로 복식 경기에 돌입했다.
복식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벌인 두 팀은 나란히 1승씩을 더했다. 1복식에서는 인천대 김소영-정지송 조가 한림대 이누리-김민아 조를 2-0(21-19 21-19)으로 이겼고, 2복식에서는 한림대 강가애-이민경 조가 인천대 김수진-정정임 조를 2-1(21-7 19-21 21-10)로 꺾어 승부는 마지막 단식으로 이어졌다.
1학년들이 만난 3단식에서는 인천대 정지송이 한림대 이누리를 2-0(21-16 21-12)으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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