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여름철종별대회] 일반부 단체전, 국군체육부대-대교눈높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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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1-06-17 16:50본문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단체전 우승팀이 모두 가려졌다. 그중 일반부는 17일 결승전이 열려 국군체육부대와 대교눈높이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단식주자들의 활약으로 당진군청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여름철대회 단체전 2연패를 이어갔다.
완벽한 단식의 승리였다. 1단식에서 상무 정훈민은 당진군청 에이스 최호진을 상대로 2-0(21-19 21-11) 완승을 거두었고, 2단식에서도 상무 홍지훈이 당진군청 김동헌을 2-0(22-20 21-11)으로 제압해 상무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당진군청은 복식에 강했다. 1복식에 김상수-김병완 조를 투입시킨 당진군청은 상무 강명원-송창엽 조를 2-1(15-21 21-18 21-15)로 잡았고, 2복식에서도 당진군청 김용현-최호진 조가 상무 정훈민-엄지관 조를 2-0(21-14 21-14)으로 손쉽게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단식에서는 상무 이철호가 당진군청 김용현을 2-0(21-12 21-15)으로 이기면서 상무가 단식에서만 3승을 올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4년 만에 결승전에서 만난 전통의 라이벌 대교눈높이와 삼성전기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었고, 한때 세계무대를 호령했던 라경민과 이효정의 대결이 성사돼 더욱 이목을 끌었다. 경기 결과 대교눈높이가 삼성전기를 3-2로 이기고 4년 만에 여름철대회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1단식은 삼성전기가 웃었다. 삼성전기의 베테랑 서윤희가 대교 이연화를 2-0(21-17 21-15)으로 이겼다. 하지만 2단식에서는 대교의 루키 김문희가 삼성전기 강해원을 2-0(21-12 21-16)으로 잡아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복식에서는 서윤희-박소리 조를 내세운 삼성전기가 이연화-이현진 조가 나온 대교를 2-0(21-12 21-8)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한국 여자복식의 한시대를 풍미했던 두 선수가 만난 2복식에서는 대교 라경민-박선영 조가 삼성전기 이효정-강해원 조를 2-0(21-19 21-9)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단식에서는 대교 이현진이 삼성전기 황혜연을 2-0(21-15 21-19)으로 꺾는 작은 이변을 연출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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