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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용대, 하정은 2관왕 등극! [미국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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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7-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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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이용대(삼성전기)와 하정은(대교눈높이)이 미국오픈그랑프리골드2011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와 하정은은 같이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각각 남자복식(고성현-이용대)과 여자복식(김민정-하정은)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한국은 이용대, 하정은 외에도 출전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미국오픈을 마무리했다. 미국오픈그랑프리골드2011은 지난 11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클럽에서 열렸다.

전날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간 한국 대표팀을 막을 국가는 없었다. 16일 첫 경기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용대-하정은 조가 대만의 첸훙링-쳉웬싱 조를 2-0(21-19 21-13)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진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 조가 대표팀 후배 정경은-김하나(한국인삼공사-한국체대) 조를 2-1(14-21 22-20 21-18)로 제압하며 대표팀 에이스 복식조의 위엄을 보였다. 국제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정경은-김하나 조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1번시드였던 쳉웬싱-치엔유친(대만)을 준결승에서 꺾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피날레는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 조가 장식했다. 고-이 조는 미국의 베테랑 하워드 바하-토니 구나완 조를 2-0(21-9 21-19)로 가뿐히 잡아냈다. 고-이 조는 모든 경기를 2-0으로 제압하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사사키 쇼(일본)가, 여자단식에서는 타이 츄잉(대만)이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원정길에는 복식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주요 복식 선수만 참가했다. 대표팀은 캐나다 밴쿠버로 이동해 캐나다오픈그랑프리2011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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