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로 나선다. 대표팀은 19일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챌린지국제배드민턴선수권2011에 참가한다. 국제챌린지(Internationals Challenge) 대회는 그랑프리 대회보다도 한급수 아래의 대회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대표팀 1진보다 미래를 생각한 유망주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파견했다. 선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선수단은 남녀선수 16명과 코칭 스태프 3명으로 이뤄졌다. 윤중오 국군체육부대 감독이 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이동근(한국체대 3년)이다. 올해 대학부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이동근은 지난 4월,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오픈챌린지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현재 주춤하고 있는 한국 남자단식의 새로운 희망이다.

한때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문희(대교눈높이)와 장수영(삼성전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주니어 대표팀의 에이스, 이홍제(광명북고 3년), 이소희(범서고 2년), 신승찬(전주성심여고 2년)도 참가한다.

출전 선수 명단
남자단식: 홍지훈, 박성민, 이동근, 이홍제
여자단식: 정나라, 김문희, 장수영, 김수진
남자복식: 정의석-이행함, 한토성-이상준
여자복식: 김소영-고아라, 이소희-신승찬
혼합복식: 정의석-고아라, 한토성-이소희, 이행함-김소영, 이상준-신승찬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