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울산(범서고)과 강원(유봉여고)은 이번이 올해 세 번째 만남이다.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는 범서고가 모두 3-0의 승리를 거뒀다.

범서고는 올해 종별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전북(성심여고)을 만나 3-2의 신승을 거뒀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는 변함없다.

유봉여고는 에이스 이장미에게 희망을 건다. 객관적인 전력을 떨어지지만 범서고의 에이스 송민진이 아직 부상에서 확실히 돌아온 모습이 아니고, 이장미가 단식과 복식을 모두 잡아낼 수 만 있다면 유봉여고에게도 승산은 있다.

Key Player | 송민진

올해 초반만 하더라도 송민진은 여자 고등부 최강자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여름에 당한 골반 부상 이후 송민진은 올해 초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도 신승찬(전북)에게 패했다. 강원과의 승패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송민진의 몸상태다. 1단식에 꾸준히 기용되며 팀의 믿음을 꾸준히 받고 있는 만큼 송민진이 과연 얼마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는 지가 관심 포인트다.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