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화끈한 팀, 충남(당진군청)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배드민턴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충남은 1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경북(경북선발)을 3-0으로 셧아웃하며 결승에 올랐다.

접전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당진군청의 압승으로 경기는 끝났다. 1단식에서 작은 김용현(당진군청)이 손완호(김천시청)를 2-0으로 따돌린데 이어, 2단식의 최호진(당진군청)마저 장영수(김천시청)를 2-0으로 돌려 세웠다. 개인전 복식 준우승의 김상수-김병완은 엄지관-권이구(국군체육부대-김천시청)을 역시 2-0으로 제압하고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충남은 화순실업고 졸업생이 주가 된 전남(전남선발)과 결승전을 갖는다. 올해 첫 단체전인 봄철 대회에서 우승했던 당진군청이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을 가져갈 수 있을 지가 주요 체크 포인트다. 결승전 시작은 12일 오전 10시부터다.

충남 3-0 경북
1단식 | 김용현 2-0(21-14 21-18) 손완호
2단식 | 최호진 2-0(21-19 21-11) 장영수
1복식 | 김상수-김병완 2-0(21-17 21-17) 엄지관-권이구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