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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드민턴에 문외한 기자가 작성한 2012런던올림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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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1-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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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지난 9월 2012런던올림픽 종목별 우승 선수 및 국가의 예상 자료를 발표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역시 중국이 세개의 금메달을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가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성-이용대를 제외하면 한국 선수의 입상은 없다. 4강 진출자도
없다.

박성환(강남구청), 배연주(KGC인삼공사), 유연성-고성현(수원시청-김천시청),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이용대-이효정(삼성전기)이 8강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한국 배드민턴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고 만다.

하지만 USA투데이의 예상,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이효정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이용대의 혼합복식 파트너는 이미 하정은으로 바뀌었다.

더군다나 이효정은 결혼했고,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때문에 현재로써는 이효정이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USA투데이는 이효정을 버젓이 명단에 집어넣었다.

또 USA투데이 예상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릴리야나낫시르는 혼합복식 한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따야 한다.

은메달은 2008올림픽 파트너였던 노바위디안토, 동메달은 최근 파트너인 모하마드아산과 함께다.

이효정과 낫시르의 예만 보더라도 USA투데이의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예상은 배드민턴에 문외한 사람이 작성했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지난 2008올림픽에서도 USA투데이는 예상 순위를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 금메달리스트와 실제 금메달리스트는 모두 달랐다.

전체 메달리스트로 보더라도 15팀 중 8팀만 적중했을 뿐이다. 그다지 신빙성이 있는 자료는 아니다.

아직 올림픽 참가 선수 명단도 확정되지 않은 지금, USA투데이의 섣부른 예상은 팬들의 마음만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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