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토마스컵] 이용대-김사랑 승리, 대한민국 결승 진출 (한국 3-1 덴마크,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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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5-25 18:43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제27회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토마스컵) 결승에 올랐다. 승리의 마침표는 비밀병기, 이용대-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찍었다.
25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는 토마스컵 4강전 한국과 덴마크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2복식에 출전한 이용대-김사랑은 베테랑, 요네스 라스무센-요아킴 피셔 닐센에 2-1(11-21 21-19 21-1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덴마크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2복식에서는 양 국가 모두 변칙 전략을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정재성의 불참으로 짝을 잃은 이용대가 소속팀 후배 김사랑과 함께 출전했고, 덴마크는 혼합복식 전문 주자인 요아킴 피셔 닐센을 출전시켰다.
1게임은 덴마크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닐센의 강력한 후위 공격과 라스무센의 전위 플레이에 이-김 조는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11-21로 완패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게임의 양상은 바뀌었다. 상대의 전략을 간파한 이-김 조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상대의 예봉을 차단했다. 공격은 각도 큰 스트로크 대신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 드라이브성 공격으로 상대의 체력을 소모시켰다.
2게임을 힘겹게 따낸 이-김 조는 상대의 체력이 떨어진 3게임에서는 손쉬운 승리를 따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1게임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김사랑은 2게임부터 안정을 되찾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의 달인, 이용대와 함께 철벽 수비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1로 승리한 대한민국은 4년만에 토마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27일 열린다. 결승 상대는 오후 8시부터 벌어질 중국과 일본 경기의 승리국이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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