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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린단 대 리총웨이 최후의 승자는[올림픽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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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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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슈퍼단' 린단(중국 세계2위)과 '말레이시아의 영웅' 리총웨이(세계1위)가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랭킹=올림픽랭킹포인트 기준)

린단이 남자단식 올림픽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지, 리총웨이가 린단의 그늘에서 벗어나 말레이시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지.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린단과 리총웨이의 남자단식 결승전은 5일 한국시각으로 저녁 9시에 시작한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지난 3일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이현일(요넥스 세계7위), 첸롱(중국 세계3위)을 각각 2-0으로 압도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단식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1번 시드를 받은 린단이 금메달, 2번 시드를 받은 리총웨이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는 리총웨이가 1번 시드, 린단이 2번 시드였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총30번 격돌했다. 상대전적에서 린단이 21승 9패로 크게 앞서 있다. 2008베이징올림픽 결승전 이후에는 16번 맞붙었는데 린단이 12번이나 승리했다.

더군다나 종합대회에서는 린단이 언제나 리총웨이를 누르고 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린단은 리총웨이를 결승전 제물로 삼았다. 

이런 연유로 이번 런던올림픽 남자단식 결승전에서도 린단의 우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린단과 리총웨이는 모두가 인정하는 금세기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라 할 수 있다. 파워, 스피드, 컨트롤 등 모든 면에서 최정상급이다. 세계랭킹 3-10위의 선수들과는 급이 다르다.

게다가 현재 린단과 리총웨이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지난 준결승에서 이들이 펼쳤던 플레이를 결승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이들의 결승전은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최고의 명경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여진다.

배드민턴 팬들에게는, 놓치면 후회할 경기가 성사됐다. 5일 저녁 9시다(한국시각).

한편, 결승전에 앞서 '이현일 대 첸롱'의 동메달 결정전이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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