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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악셀센,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기권하며 허광희 16강 진출 성공, 오늘 왕쯔웨이와 맞대결 [프랑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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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0-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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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프랑스오픈 32강전에서 기권한 빅토르 악셀센. 사진=BWF TV 유튜브 영상 캡쳐

 



[배드민턴코리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끝이 났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진행 중인 2021프랑스오픈, 27일 남자단식 32강에서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이 경기 시작 직후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상대였던 허광희(삼성생명)는 사실상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모모타 켄토(일본)를 꺾고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본 악셀센이지만, 연이은 강행군으로 몸에 과부하가 걸린 모양이었다. 악셀센은 9월 말부터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수디르만컵), 10월 초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토마스컵), 10월 중순 덴마크오픈까지 소화했다. 


허광희와의 32강전을 시작하자마자 기권을 선언한 악셀센은 27일 밤 본인의 SNS를 통해 "지난 일요일에 덴마크오픈 결승전을 치른 후, 며칠 사이 이어진 부상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대회 전부터 작은 부상을 안고 있었음을 밝힌 후 "의료진과 상의한 후 일단 이번 대회(프랑스오픈)도 도전하기로 했지만, 불행하게도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프랑스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몸이 전하는 신호를 무시할 수 없었다"라며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회복에 주력해 다가올 발리에서의 대회를 노릴 것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는 인도네시아마스터즈가, 23일부터 28일까지는 인도네시아오픈, 12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월드투어파이널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예정되어 있다.


기권승을 거둬 16강에 오른 허광희는 오늘 오후 8시(한국시간) 세계랭킹 10위 왕쯔웨이(대만)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왕쯔웨이는 허광희와 역대 전적 3전 2승 1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혁희 기자


tags : #프랑스오픈, #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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