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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믿고 보는 5단식 김성민, 김천시청 위기 극복하며 3-2로 여일 단체전 왕좌 차지 [실업대학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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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1-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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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의 '마무리 DNA' 김성민.
 


[배드민턴코리아]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는 세리머니가 오늘도 빛을 발했다. 19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대항선수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포천시청을 상대한 김천시청이 5단식 김성민의 마무리에 힘입어 3-2로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7월 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도 차지했던 포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전날 영동군청과의 준결승에서도 첫 단식 두 경기를 내리 지고도 복식을 모두 이기는 단합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제 고은별 플레잉 코치가 지도자석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격려하는 모습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다.


결승에서도 포천시청이 김천시청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1단식과 2단식 모두 3게임까지 끌고 갔다. 1단식 김천시청 박가은은 정다정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2단식에서 김주은이 포천시청 김민지에게 역전패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일격을 당한 김천시청은 3복식에서 믿음직하기 그지없는 듀오 장예나-정경은이 포천시청의 허리 고아라-이정현을 무리 없이 잡아내며 기세를 정돈했지만, 포천시청도 곧장 4복식에서 고혜련-정희수가 승리를 따내며 결국 다시 한번 5단식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김천시청의 마지막 주자는 김성민이었다. 포천시청의 정희수도 맹렬히 따라붙었지만 이제 '끝내기 DNA'가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성민이 침착하게 랠리를 끌고 나가며 2-0 승리에 성공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주먹 세리머니를 여실없이 선보이며 팀의 구세주로 등극했다.



남해=이혁희 기자

tags : #실업대학대항선수권, #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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