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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위기를 기회로, 복식 두 조의 짜릿한 승리 앞세워 삼성생명이 결승전 선 안착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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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3-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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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두번째 복식 듀오 이연우(사진 왼쪽)-김유정
 



[배드민턴코리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이 포천시청을 3-0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두어 차례 찾아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첫 경기는 삼성생명 김혜정-이유림 조 대 이선민-이정현 조의 경기였다. 김혜정은 화순군청 정나은과 함께 파트너로 독일오픈과 전영오픈을 소화하고 갓 돌아온 참이었다. 큰 대회를 소화하고 먼 거리를 이동한 탓에 1게임에서 발이 무거웠다. 반면 포천시청 쪽은 이선민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페이스를 끌어갔다. 예상보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17-10 상황에서, 맹활약 중이던 이선민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코트 위에 쓰러져 경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테이핑 후 코트로 복귀한 이선민이 이정현과 리드를 놓치지 않고 1게임 21-14로 승리했다.


2게임부터 김혜정이 몸이 풀리며 능수능란하게 앞뒤로 밀고 당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선민의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김혜정-이유림 조가 실력을 내기 시작하며 2게임을 21-14로 승리했고, 2게임 직후 이선민-이정현 조가 기권을 선언하며 첫 복식이 그대로 끝났다.


다음 단식 경기는 삼성생명의 국가대표 김가은이 클래스를 발휘했다. 포천시청의 김민지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내내 주도했고, 2-0(21-11 21-12)로 낙승을 거뒀다.


두 번째 복식에서 보기 드문 조합이 나왔다. 플레잉코치로 뛰며 대부분 경기를 마지막 단식에 이름을 올렸던 포천시청 고은별이 단식이 아닌 복식으로 고혜련과 코트에 올라왔다. 삼성생명은 이연우와 김유정의 젊은 복식 듀오가 두번째 복식으로 출전했다.


첫 게임을 고은별이 노련하게 끌어가며 리드를 잡는 듯 했으나, 단식을 꾸준히 뛰어온 선수다보니 파트너와 완전한 호흡을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이연우-김유정 조가 1게임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2점차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는 이연우와 김유정이 더 물오른 호흡을 보이며 승리, 2-0(21-19 21-17)로 승리했다. 까다로운 경기에서 신승을 따낸 이연우와 김유정은 승리 직후 서로 껴안으며 기쁨을 표했다.


경기 승리 직후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은 "(김)혜정이가 영국에서 막 돌아와 몸이 무거운 티가 확실히 났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했고, 두번째 복식도 너무 잘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힘든 경기를 이겨낸 복식 조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결승전 또한 안세영 없이 뛰어야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경기결과

삼성생명vs포천시청

김혜정-이유림vs이선민-이정현 기권(14-21 21-14 -)

김가은vs김민지 2-0(21-11 21-12)

이연우-김유정vs고은별-고혜련 2-0(21-19 21-17)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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