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충주시청이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일반부 남자단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8월 14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 일반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충주시청이 수원시청을 3-0으로 완파해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1단식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게임에서 김주완(충주시청)은 강경문(수원시청)과 22-22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역전을 허용하며 22-24로 패했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하여 2게임 21-14, 3게임 21-13으로 이겨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2단식은 김민기(충주시청)의 강세였다. 큰 키를 활용해 날카로운 스매시를 때리며 지성규(수원시청)를 상대로 자유롭게 플레이를 이끌었다. 그 결과, 2-0(21-15 21-17)으로 이겨 충주시청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1복식에서 충주시청의 우승이 확정됐다. 강지욱-강성우는 1게임에서 신백철-김영혁(수원시청)에게 16-21로 패하며 어려움을 겪나했지만, 2게임 24-22, 3게임 21-18로 상대를 꺾고 충주시청에게 우승을 안겨줬다.

충주시청 이태호 감독은 “우승을 해서 너무나 기쁘고, 못 이룰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끌어준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후보선수가 없어서 부상 문제도 걱정이 됐는데 대회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일반부 남자단체전 순위

1위 충주시청

2위 수원시청

3위 밀양시청 당진시청

▲ 결승 경기 결과

충주시청 3 VS 0 수원시청

1단식 김주완 2-1(22-24 21-14 21-13) 강경문

2단식 김민기 2-0(21-15 21-17) 지성규

1복식 강지욱-강성우 2-1(16-21 24-22 21-18) 신백철-김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