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4 아시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유튜브 중계방송 캡처

[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이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를 5매치 내리 이기며 완벽하게 승리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이었던 2월 13일, 말레이시아 샤일람 세티아 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D조에 속해있는 우리나라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를 5-0으로 시원하게 꺾으며 완승을 장식했다.

1단식에서 조건엽이 소미롬다니(UAE)를 2-0(21-13 21-18)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믿고 보는 서승재-강민혁이 2복식에서 데바 이야판-디렌 이야판(UAE)에게 2-0(21-7 21-8) 승리를 가져오며 기세를 완전히 우리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지는 2단식에서 정민선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모하메드 무나와르(UAE)를 2-0(21-10 21-8)으로 꺾었다.

2복식에서 기동주-진용이 어려움 없이 이맘 아디 쿠수마 아트마자-쿠스완토 쿠스완토(UAE)를 2-0(21-12 21-9)으로 이겼다,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준 3단식에서는 오늘 경기 중 가장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우승훈이 아카시 라비쿠마르(UAE)를 2-0(21-7 21-4)로 이기며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시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대륙별 대회 중 하나로 이 대회 4강 이상 진출 시 4월에 있을 세계남여단체선수권 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여자대표팀은 ‘2022년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예선전 성격을 지닌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는 남자대표팀만 출전했다. 이 대회는 상위 2개 팀이 본선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14일 오후 2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예선 2차전이다.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