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남자배드민턴부를 창단하며 여자배드민턴부와 더불어 배드민턴전문육성학교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2월 22일, 대전과기대는 남자배드민턴부의 정식 출범을 알리는 창단식을 혜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대전과기대 남자배드민턴부는 유정빈 감독을 필두로 한토성 코치와 9명의 선수(곽동우, 박다연, 박성훈, 박수연, 안동균, 이승혁, 이준행, 이진형, 정태랑)로 구성됐다.

2021년 대전·충청권 대학 최초로 여자배드민턴부를 창단한 대전과기대는 작년에 이미 남자배드민턴부를 창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수들의 장학금, 기숙사비, 훈련용품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배드민턴 기업인 테크니스트로부터 재학 기간동안 필요한 라켓과 유니폼 등을 무상으로 후원을 받았다.

대전과기대 남자배드민턴부 창단은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전지역 우수선수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 내 유소년 선수들과의 연계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효인 대전과기대 총장은 “여자배드민턴부에 이어 남자배드민턴부의 창단으로 대학의 명예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배드민턴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