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랭킹 대회 열린다

제1회 한겨레 아마추어 배드민턴 랭킹대회

[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동호인 랭킹 대회인 ‘제1회 한계레 아마추어 배드민턴 랭킹대회’가 6월 25일과 26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겨레신문사와 스포츠하니가 공동 주최하고, 스포츠하니와 성남시배드민턴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동호인 랭킹 제도가 도입되는 대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을 시작으로 인천, 경남, 전북, 충남을 거쳐 12월에는 최강전이 열릴 계획이다.

스포츠하니 김정민 대표는 “새로운 컨셉의 대회에 대한 동호인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고, 배드민턴을 한 단계 성장시키자는 취지에서 랭킹대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공정한 룰을 토대로 랭킹을 매기고,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아 서로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단, 여단, 남복, 여복, 혼복 5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며, 수상자에게는 배드민턴 용품이 지급된다. 복식은 기존 대회처럼 급수가 나눠지지만, 단식은 급수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1회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성남시배드민턴연합회 최현주 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 랭킹 제도에 신선함을 느꼈고, 테니스처럼 배드민턴에도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성남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으니까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자신의 실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확인도 하고,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경기하는데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대회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테니스의 경우 동호인 랭킹 제도가 오래전부터 자리 잡아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드민턴 역시 그동안 여러 곳에서 랭킹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새롭게 시도되는 랭킹 제도가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