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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이영민 코치 기본 레슨] 반대쪽으로 셔틀콕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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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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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배드민턴 레슨 이야기 7

반대쪽으로 셔틀콕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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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콕을 반대 방향으로 보내야 하는 이유 

필자는 <공격은 직선으로, 수비는 대각으로>라는 주제를 다룬 바 있다. 공격을 직선으로 하는 이유는 전위 파트너에게 찬스를 내기 위함이고, 수비를 대각으로 하는 이유는 상대 공격자를 흔들기 위함이다.


​상대가 연속적으로 드롭샷을 할 경우, 무리하게 상대 전위와 맞대결을 펼치려 하지 말고 좌우로 높고 멀리 보내 흔드는 것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공격에서도 무조건 직선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겨냥한 대각 스매시도 좋으며, 무엇보다도 전위 대시 찬스를 맞이했을 때에는 대각 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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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콕 방향 전환을 위한 그립-반그립

반그립은 공식 용어가 아니라 원활한 이해를 위해 필자가 만든 용어로 정상 그립에서 살짝 옆으로 틀어준 그립이라 생각하면 된다. 셔틀콕을 대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라켓 면을 셔틀콕이 날아가는 방향의 반대쪽에 잘 갖다 대야 하는데 정상적인 포핸드, 백핸드 그립으로는 어렵다. 팔 스윙을 통해 대각으로 보내는 것은 실수도 많고 정타가 되지 않아 슬라이스나 훅이 될 수 있다. 골프를 예로 들면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처음부터 스탠스를 잘 잡고 서야 방향성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배드민턴에서도 그립을 처음부터 잘 잡아야 실수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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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상황 = 대각을 노리자

수비 상황에서 대각을 노릴 때에는 상대 전위 위치를 잘 살펴야 한다. 상대 전위가 살짝 후위로 빠져 있다면 대각으로 보내는 셔틀콕은 중간 차단돼 역공 당할 수 있다. 상대 전위자가 전위 위치에 붙어 있을 때 대각으로 보내는 것이 후위 공격자를 흔들 수 있는 좋은 수비다.


​대각으로 보내는 상황은 크게 몸쪽으로 들어오는 스매시와 사이드로 빠지는 스매시로 구분된다. 이 상황에서의 그립 타법은 다소 다르다. 순간적으로 판단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 준비에서는 그립을 가볍게 쥐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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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쪽 스매시를 대각으로 보내기

어깨를 가급적 움직이지 않고 팔꿈치만 살짝 접었다가 밀어주는 느낌으로 타구한다. 이때 손날 부분이 셔틀콕을 날려 보내는 방향을 보고 있어야 한다. 그립은 엄지 뿌리까지 바짝 붙여야 한다.


▶ 왼다리 바깥으로 흐르는 스매시를 대각으로 보내기

엄지 손가락 옆쪽을 활용해 손목을 회전시키며 타구한다. 그립은 준비 그립에 가깝도록 엄지 지문 부분을 그립에서 떼고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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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상황, 짧은 리턴은 전진 대시 후 대각으로 끝내기

후위에서 사이드 라인 방향으로 스매시를 하면 후위 공격자는 전위로 대시하며 공격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센터 라인 방향으로 스매시를 하면 전위 파트너와 동선이 겹치지만, 상대 사이드 라인 방향으로 스매시한 후에는 전위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대각으로 스매시한 후 전위로 들어갈 때 주의할 점은 한 번에 상대 깊은 대각으로 보내면 상대가 직선 방향으로 커트해 오히려 역공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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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위에서 직선 사이드 스매시 후, 전진 대시하며 대각 스매시 하기

① 후위 스매시

② 양발을 동시에 디디며 중심 잡고

③ 슬라이딩 스텝(또는 원점프)으로 앞쪽으로 들어가며

④ 대각선(센터 라인 방향)으로 스매시

⑤ 양발을 동시에 디디며 중심 잡고 라켓 들어 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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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해야 할 것

대각으로 타구를 보낼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팔 스윙을 자제해야 하는 것이다. 중요 포인트는 사진처럼 셔틀콕의 옆 모서리를 가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대각으로 보내기 위해 팔 스윙이 지나치게 크면 셔틀콕 옆면을 가격해 깃털을 타구해 파워 손실을 가져온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대각으로 보내는 것을 사전에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호인들을 타구 전에 라켓 헤드를 지나치게 대각선 뒤쪽으로 빼 상대가 미리 알아챌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 준비 상태에서는 상대가 방향을 알아챌 수 없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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