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6년 만에 이룬 첫 우승 삼성전기 김나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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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12-02 17:07본문
6년 만에 이룬 첫 우승
삼성전기 김나영 #3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가을철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삼성전기 김나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삼성전기에 입단한 실업 6년차 단식주자 김나영의 실업무대 우승은 이번이 처음. 여름철대회 준우승에 이어 가을철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김나영을 만나봤다.
[본 인터뷰는 배드민턴코리아 2019년 10월호에 게시된 기사로, 9월에 진행됐습니다]
Q. 배드민턴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A. 초등학교 3학년에 시작했다. 솔직히 학원 빠지고 놀고 싶어서 시작했다. 엄마가 배구선수였는데, 처음에 내가 운동한다고 하니까 반대가 엄청 심했다. 그런데 내가 끝까지 하고 싶다고 해서 승낙해주셨다. 그러면서 엄마와 3년 동안 운동 그만둔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2년 정도 운동하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는데, 엄마와의 약속을 때문에 그만두지 못했다.
Q.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
A.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할 것 같고, 3년 남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우승도 하고, 랭킹도 올리고 싶다. 아직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작년 여름철대회에서 (성)지현 언니에게 처음으로 이긴 것과 2016년 덴마크오픈 16강에서 캐롤리나 마린에게 1-2(21-19 15-21 19-21)로 아쉽게 졌는데, 그 경기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워낙 잘하는 선수여서 따라만 뛰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게임이 잘 풀렸다. 이길 수도 있는 게임이었는데 경험차이로 졌다.
Q. 고마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삼성전기 가족들 응원 많이 해줘서 고맙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도와준 남자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특히 단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데, 늘 감사드린다. 국가대표에 들어갈 때도 숙소에 직접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이번 우승 때도 직접 연락해서 축하해주셨다.
Q. 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 징징대는거 들어주는 친구들에게 고맙고, 엄마가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시는데 늘 감사한 마음이다. 스트레스를 엄마한테 많이 푸는데, 운동선배로 조언도 해주시고, 가끔 선수촌에 오셔서 스트레스 풀어주고 가시는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황미희 선생님 그리고 김명헌 선생님 자주 연락 못 드리는데 늘 죄송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름 : 김나영(Kim Na Yeong)
출생일 : 1995년 8월 3일
소속 : 삼성전기
신장 : 170cm
사용손 : 오른손
주종목 : 단식
출신교 : 순천부영초-순천연향중-화순고
수상내역
201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1위
2019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2위
2017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3위
2016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2위
2015 인도네시아챌린지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위
2015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3위
박민성 기자 | Photo 김도훈(코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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