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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이영민 코치 기초 레슨] 포핸드 오버헤드 스트로크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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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1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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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부터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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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헤드 스트로크 그립

검지가 살짝 위로 올라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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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헤드 스트로크에서 타구할 때 그립

검지가 내려오고 엄지가 올라간 상태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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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그립



배드민턴의 어떤 상황에서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립이다. 라켓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태에서는 정확한 스윙이 불가능하다. 레슨 현장에서 오버헤드 스트로크를 어려워하는 동호인들은 대부분 웨스턴 그립을 잡는 경우가 많다. 웨스턴 그립은 손목 활용이 어려워 팔을 지나치게 펴고 마는데, 결국 어깨 부상의 위험성만 커진다. 손목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처럼 그립을 잡고, 타구 순간에 원활한 힘 활용을 위해 가볍게 쥐고 있어야 한다. 




손목과 어깨의 움직임을 바르게

그립을 제대로 잡으면 타법은 반 이상 달성한 것과 같다. 웨스턴 그립으로 잡고 오버헤드 스트로크를 할 경우, 손목을 제대로 쓰지 못해 팔꿈치부터 손목 부위가 경직돼 어깨가 회전축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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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버헤드 스트로크의 잘못된 자세 중 하나가 팔을 지나치게 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버헤드 스트로크를 연습하는 사람들을 보면 팔을 귀에 붙이고 손목 운동을 하거나, 스윙 연습에서 궤적을 지나치게 세우는 등 잘못된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동작으로는 전완근(팔뚝) 근육이 제대로 힘을 쓰기 힘들다. 전완근은 회전 운동에 의해 힘이 극대화될 수 있다. 올바른 오버헤드 스트로크에서 라켓과 전완근(팔뚝)의 각도는 약 120~140˚ 되어야 손목 움직임이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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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스윙 궤적으로는 올바른 손목의 움직임이 힘들다. 올바른 오버헤드 스트로크는 어깨는 앞뒤로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움직이고(내전), 팔꿈치를 앞으로 보내면서 전완근의 회전을 걸어야 한다. 이때 느낌은 마치 손에 묻어 있는 물을 털어낸다는 느낌과 비슷하다. 배구 타법과도 유사하다. 손으로 배구공을 타구한다고 생각하면 어깨와 팔의 움직임이 어떻게 되어야 할 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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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스윙 느낌을 가지기 위해 처음에는 라켓을 들지 않고 빈 손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켓을 드는 순간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빈 손, 또는 A4용지를 돌돌 말거나, 수건을 손에 쥐고 연습하면 팔, 팔꿈치, 어깨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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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법 : 라켓을 던지자

스윙의 기본이 만들어 졌다면 셔틀콕을 타구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셔틀콕을 때리겠다는 마음이 아닌 셔틀콕에 라켓을 던지겠다는 마음가짐을 잡는 것이다. 많은 동호인들은 결과에 집중한 나머지 클리어는 멀리 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팔을 지나치게 쭉 뻗고, 스매시는 코트 바닥을 향한다는 생각으로 지나친 하향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타법으로는 정확한 임팩트가 불가능하다. 셔틀콕의 파워와 비거리는 셔틀콕이 타구되는 시점에서 라켓 헤드 스피드와 중심의 이동을 통해 체중이 더해져서 생기는 것이다. 셔틀콕을 타구한 후에 아무리 팔로우를 길게 해본들 커다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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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선수가 샌드백을 치거나, 태권도 선수가 미트를 찰 때의 느낌을 떠올려야 한다. 주먹이나 발이 가격해야 할 대상에 닿는 순간, 힘을 강하게 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샌드백을 찰 때, 샌드백 뒤쪽까지 팔로우를 하면 손목이 다칠 것이고, 미트를 찰 때에도 팔로우가 지나치면 회전이 강해져 중심을 잡을 수 없다.



배드민턴에서도 라켓을 셔틀콕에 던지는 느낌으로 임팩트 순간에 모든 힘을 다 써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팔로우는 매우 자연스럽게 힘이 없는 동작으로 이어지고, 굳이 왼쪽 다리나 겨드랑이까지 억지로 갈 필요가 없다. 라켓을 셔틀콕에 던진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끝낸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배드민턴은 WHAT이 아닌 HOW

배드민턴 기본 스윙을 익혔다면 다양한 코스의 셔틀콕을 타구하면 된다. 굳이 라운드 스트로크, 하이클리어, 드롭샷, 스매시라고 기술 이름을 붙여 놓고 이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머리 위로 날아오는 셔틀콕을 높게, 빠르게, 강하게, 낮게, 짧게, 직선 또는 대각으로 보내는 것들을 이름으로 구분 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치느냐지 무엇을 치느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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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준비 자세에서 셔틀콕이 본인의 머리 앞에 오면 라켓과 팔 전체를 살짝 뒤로 뺐다가 던지듯이 타구한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이 때, 몸과 팔, 그리고 라켓의 위치는 유지한다. 기본 자세에서 더 강하게 타구하고 싶다면 이동 거리를 늘리고 속도를 빠르게 하면 된다. 어깨를 이용해 팔꿈치를 더 뒤로 보낸다. 더 강하게 타구하고 싶으면 허리까지 회전하며, 가장 강한 파워를 내고 싶다면 오른발을 뒤로 빼, 중심을 뒤로 움직였다가 중심 이동과 허리 움직임, 어깨, 팔꿈치 등을 동시에 움직여 라켓을 던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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