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수비의 기본

수비 자세 알아보기

이번 호에서는 배드민턴에서 가장 습득하기 어렵다는 수비에 대하여 배워보도록 하겠다. 수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역시나) 기본 준비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언더클리어의 정확도나 정확한 스윙, 수비 위치도 중요하지만 공을 치기 전, 기본준비 자세가 정확하지 않다면 공을 치는 것은커녕 라켓을 갖다 대기도 힘들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정확한 수비 자세를 배워보자!

올바른 수비 자세의

첫 번째 point.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준비하자!

공격하는 상대의 스매시가 나에게 오기까지 평균 0.6초의 시간이 걸린다. 이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해 볼 처리를 해야 하는데 만약 자세를 낮추지 않고 볼과의 눈높이가 맞지 않다면 절대 정확한 볼 처리를 할 수 없다.

수비할 때 공이 무섭게 느껴진다거나 수비에 대한 감이 전혀 오지 않는다면 일단 자세를 낮춰보자. 평상시 손도 못 대던 스매시를 의외로 쉽게 처리 하는 신기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수비 자세의

두 번째 point.

준비할 때 손목은 항상 세운 상태로!

많은 동호인들이 수비할 때 손목을 내리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자세다. 빠르게 오는 스매시를 치기 위해선 짧은 스윙으로 타이밍을 맞춰 쳐야하는데 손목을 내리고 있으면 순간적으로 짧은 스윙이 나오기 힘들다. 수비뿐 아니라 드라이브, 푸시 등 짧은 스윙으로 치는 모든 볼을 잘 다루고 싶다면 손목을 세워서 치는 연습을 하자!

올바른 수비 자세

다리는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위치해야 하고 낮은 자세를 취해줘야 한다. 라켓은 백핸드 그립으로 잡은 뒤 준비해야 하고 이때 라켓의 위치는 팔을 반 정도 편 상태에서 앞으로 위치해 있어야 한다(손목을 세운 상태로 준비해야 하는 게 중요!).

앞서 얘기한 2가지는 수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포인트다. 수비 시 이 두 가지 포인트만 잘 기억하고 볼 처리를 해도 훨씬 편하게 수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잘하기 위해선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법. 벽치기와 네트 플레이 등 수비에 도움이 되는 훈련 등을 꾸준히 하여 필자와 같은 수비의 신(?)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

※ 꿀팁! 강한 볼일수록 스윙을 짧게 쳐야 한다.

박민성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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