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게임의 중요성 #3

스핀 서비스

복식에서는 서비스부터 4구까지를 일컫는 숏게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공격적인 서비스와 리시브로 초반 랠리의 흐름을 잡는 팀이 유리하다는 소리다. 실제로 2020도쿄올림픽 남자복식 결승전 2게임의 평균 랠리는 고작 4회뿐이었다. 서비스와 리시브만으로도 끝난 랠리들이 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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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경기에서는 일반적인 숏서비스가 아닌 스핀을 이용한 숏서비스를 통해 상대 선수들을 당혹시키는 경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지해 있는 셔틀콕에 스핀을 넣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교한 컨트롤이 더해져야 한 방에 스핀을 이용한 서비스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스핀 서비스를 잘 넣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방법 

① 일반적인 서비스 준비 자세를 취한다. 백스윙까지도 일반적인 숏서비스와 똑같아야 한다.

②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넣는 순간의 라켓면이다. 앞으로 튕기는 서비스가 아닌, 밑에서 긁는 듯한 느낌으로 서비스를 넣는다.

③ 일반적인 서비스에 비해 라켓면이 하늘을 향한다고 보면 된다. 셔틀콕이 한 바퀴 돌면서 상대방을 향하는 서비스가 된다.

동호인들의 오류 

① 라켓면이 일반적인 서비스와 동일한 상태에서 손목 움직임, 셔틀콕의 움직임을 통해 인위적으로 스핀을 주려 한다.

② 그런데 이럴 경우, 스핀이 먹힐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스핀이 먹히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의 스핀을 먹이기 매우 힘들다.

③ 정면을 향하는 일반적인 서비스가 되며, 되려 퉁 튕기기 때문에 서비스가 뜰 가능성도 매우 높다.

Tip!

① 스핀은 셔틀콕이 네트를 넘어가기 전에

형성됨을 이해해야 한다.

② 본인 코트에서 셔틀콕이 한 번 돈다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한다는 마음가짐이면

라켓면을 뉘이는 목적을 이해할 수 있다.

③ 충분한 연습을 취한 후, 스핀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