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동의대학교 배드민턴부 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복 감독이 제9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상복 회장은 “우리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화합과 융합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몇 안 되는 대학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이 분열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도록 연맹을 이끄는 게 내 본분이라고 생각된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연맹과 관련된 일들은 독단적인 판단 없이 언제나 집행부 인원들과 이사진들과의 회의와 논의를 통해 모두가 어우를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대학 선수들을 위한 연맹이 되어야 한다. 선수들이 실업팀뿐만 아니라 여러 진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많다. 물론 각 학교 지도자들의 몫이 크겠지만, 회장으로서 대학 선수들이 더 많은 진로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대학 선수들을 위한 연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짐했다. 또한 “실업 관계자들과도 대화를 통해 대학 선수들에 폭넓은 취업의 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