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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리닝, 한국 배드민턴 시장 1위로 올라설 것" 권오성 (주)비바스포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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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6-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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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최저의 마진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수년 안에 한국 배드민턴시장 1위로 올라설 것!"

권오성 (주)비바스포츠 대표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리닝(LI-NING) 런칭쇼'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제 한국에서도 '슈퍼 단' 린단(남자단식 세계2위)의 라켓을 안심하고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리닝 제품의 공급경로의 불투명성, 유사 모조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비바스포츠로 하여금 잠식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런칭쇼에 리닝 본사를 대표해 참석한 양깡 배드민턴 총괄본부장은 "비바스포츠가 한국의 유일한 파트너고 이전에 한국에 판매되던 모든 리닝 제품은 회수했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리닝은 현재 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리닝과 배드민턴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비바스포츠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공식스폰 브랜드 ZETT,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의 공식스폰 브랜드 McDavid,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공식스폰 브랜드 uhlsport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다음은 권오성 비바스포츠 대표와의 일문일답

회사차원에서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를 했나.
작년부터 미팅을 하고 준비를 해서 금년에 비로소 모든 것이 세팅이 됐다. 오늘 첫 스타트의 테이프를 끊게 됐다.

리닝 제품들은 비바스포츠 대리점에 들어가는 건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비바스포츠는 배드민턴 뿐만 아니라 축구, 배구, 야구 등 종합스포츠를 취급하고 있고 각 카테고리 전문점이 있다. 기업 초기부터 배드민턴은 계속 언급해왔었고, 대리점 망이 확충돼 있는 상태다.

한국 배드민턴 시장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는가.
한국 배드민턴 시장은 굉장히 복잡하고 쉽지 않다. 우리나라는 배드민턴 강국이고 저변도 확대돼 있는 상태다. 브랜드들도 많다. 아시다시피 요넥스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빅터가 대표팀을 후원하면서 괄목할 성장을 한 것이 사실이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경쟁 속에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대다수의 스포츠종목들이 스타플레이어들에 의해서 마케팅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다. 정상급 선수가 사용하는 제품이 아마추어 선수나 동호인들에게 파급되는 효과가 적지 않다. 그래서 리닝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간간히 국내에 소개됐던 리닝 제품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나.
오늘 중국 사업본부장이 직접 언급을 했듯이 전에 소개됐던 리닝 제품들은 공식 루트를 통한 것이 아니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종결이 됐고 제품들을 전량 인수해 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리닝이)2년간 한국 시장을 조사하고 적합한 파트너를 찾다가 비바스포츠를 합작파트너로 결정했고, 그것으로 마무리가 된 것이다.

리닝과의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건가.
5년이다. 대부분의 브랜드계약은 기간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이 상례다.

런칭을 하자마자 올림픽이라는 가장 큰 이벤트가 열리는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배드민턴에서는 최고의 대회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있지만 대중들에게 파급되는 효과는 올림픽만한 것이 없다. 어느 브랜드, 어느 선수가 메달을 독식할 수는 없다. 나눠 갖는 건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선수들의 대다수가 리닝 제품을 착용하고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그래서 리닝에서 2012런던올림픽 기념 컬렉션도 내놓기도 했고.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편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을 보면 중국 등 동남아에서 안만들어지는 것이 없다. 나이키가 대표적이다. 아디다스도 마찬가지고. 제조국이 어디냐가 중요한 시기는 아니다. 그리고 리닝은 배드민턴에서 최고의 브랜드다.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사용하고 있고 그 선수들이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질은 이미 증명됐다고 본다. 앞으로 로열티도 굉장히 올라갈 것이다.

몇몇 제품의 디자인이 굉장히 화려해서 국내 동호인들의 취향과 맞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유행을 선도하는 것은 선두주자가 하는 것이다. 색상도 마찬가진데 처음에는 반감이 있을 수 있다. 거부반응도 있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고 숙성되면 자연스러워 지지 않겠나. 그리고 한국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상들은 이차적으로 진행되리라고 본다. 앞으로 비바스포츠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고.

리닝이 세계적으로는 인지도가 굉장하다지만 한국 시장은 처음인데 제품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부담감은 없나.
모델이 많으면 당연히 회사에서는 재고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래도 일단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려고 한다. 선보이고 안내하는 것은 다양하게 할 것이다. 그 후에 진행, 보류, 향후 모델을 구분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생각인지.
지금 국내에는 3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안다. 시장 쟁탈을 위한 각축전이 대단하다. 리닝은 최고의 선수가 사용하는 최상의 제품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할 것이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을 것인데 리닝 제품에 불만이 있다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이야기를 달라.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만족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전시된 라켓의 가격이 중국 현지보다 저렴한 것 같은데.
고가의 상품들도 많다. 최상의 상품들은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단, 비바스포츠에서는 최저의 마진으로 합리적은 가격으로 공급하려고 한다.

국내의 실업팀이나 학교를 후원할 의향이 있나.
계획에 있다. 프로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추어나 실업팀 중에서 리닝 이미지와 맞는, 최상의 이미지에 걸맞는 최상의 팀을 선정해서 지원할 생각이다. 대회 또한 마찬가지다. 누구나 처음 시작은 어설프다. 경험을 통해서 해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오늘 런칭 이벤트는 비바스포츠가 리닝을 확대 재생산함을 알리는 자리다. 앞으로 마케팅, 영업, 사후관리 등을 착실하게 해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나 포부를 밝히자면.
리닝이 배드민턴사업을 시작한지는 불과 몇 년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세계 3위다. 리닝의 목표는 세계 1위다. 배드민턴 시장은 아시아가 중심이고, 리닝은 현재 중국에서 1위다. 곧 전세계 1위가 될 것이다. 따라서 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한국에서는 비바스포츠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국내에 감각적, 피상적, 간헐적으로 알려져 있던 브랜드인 리닝을 본격적으로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영업 전략을 펼칠 것이다. 수년 안에 국내에서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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